북유럽/러시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 성이삭 성당과 네바강근경

노미킴 2010. 10. 14. 01:01

빼째르쿠프에서 여름궁전(분수공원)을 보고 다시 한시간 여를 버스로 이동하여

상트페테르부르그 시내로 들어온다.

상트의 번화가인 넵스키대로를 지나가자 귀족들이 살던 곳이라고 가이드가 일러준다.

 시내로 들어와서 먼저 피터대제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성 이삭성당 앞으로 가서

버스를 세우려 하니 경찰이 막는다.

그래서 조금 돌아서 도로가에 세우고 잠간 사진만 찍으라고 기사님이 내려줬는데

어느새 경찰이 쫒아와 벌금을 매기는 듯~

우리는 제대로 성이삭성당 앞에서도 아닌 멀찍이서 허겁지겁 사진을 찍고 차에 오르게 되니 참 씁쓸하다.

현지가이드인 손은국씨의 말로는 오늘 상트에서 경제포럼이 있어서 그런것같다고 하는데...

 

성 이삭성당은 표트프대제의 태어난 이삭의 날(5월 10일)을 기념하여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1818년부터 40년간 공사로 1858년에 완공한 성당으로
천장의 높이는 80m에 이르고 돔 꼭대기까지 높이가 무려 101.5m에 이른다.  
64개의 원통 대리석 기둥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져와 장식했으며,

출입문은 9ton의 청동 주물로 만들어져 있다.

돔은 100kg 가 넘는 황금을 녹여 만든 웅장하고 중후하게 만들어 졌으며,
도시 자체가 늪지대여서 지반에다 길이 6m의 자작나무 말뚝 24,000개를 박았다고 한다.

또 성 이삭성당의 모습은 앞모습과 뒷모습이 똑 같다.

아래의 그림은 앞모습을 버스로 이동하며 찍은 것이고,

아래 표트르대제의 청동기마상이 있는 곳에서 찍은 것은 뒤로 돌아가서 찍은 것인데 모습이 똑같다.

 

 니콜라이1세 기마상
동상 뒤쪽에 궁전을 지어 딸에게 주었으나 아버지 동상의 등과 말의 궁둥이가 보기 싫어 이사 하였다나.....
현재 시청 건물로 쓰고 있다.

 

 

 표트르대제의 청동기마상~!

네바강변에 있는 청동 기마상은 쿠테타로 남편을 죽이고,
황제자리에 오른 독일출신인 예카테리나 2세가 표트르대제의 후계자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하여
1782년 역시 프랑스의 조각가 파르콘에게 이 동상을 만들도록 하였다.

 

니콜라이 1세가 딸을 위해 지은 궁전~ 지금은 시청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이삭성당의 앞에 있는 네바강변의 마르스광장에서 네바강 건너편의 건물들을 담았다.

상트의 최초의 박물관, 국립대학, 법원등이라고 현지가이드의 설명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그림을 보아도 어느 건물이 어느청사인지 모르겠다. 

 

   

 

 

겨울궁전의 이야기까지 넣으려니 너무 길어서 또 다음으로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