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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를 실자라인을 타고~ 본문

북유럽/핀란드

발트해를 실자라인을 타고~

노미킴 2010. 8. 12. 00:19

핀란드 투르크항에서 실자라인에 탑승한 시각은 현지시각 8시경~

패키지여행팀, 배낭여행팀, 가족여행팀, 등등의 여행객들로 실자라인 여객터미널은 발 디딜 틈없이 붐볐다.

8시가 되었는데도 실자라인에서 승객들이 나온 뒤의 마무리 때문인지 개찰이 되지 않고

각 나라의 사람들은 인종과 상관없이 서로 먼저 나가려고 기를 쓰고 있어 대기실안은 열기로 가득찼다.

8시 30분경이 되어서야 개찰이 시작되고 우리들은 파도에 밀리듯이 밀려서 배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우리가 탑승한 층은 5층~! 8시부터 하기로 되어있는 뷔페 식당은 7층~!

미로같은 객실을 찾아 들어가 짐을 던져 놓고 식사부터 하러 간다.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답게 싱싱한 연어나 새우등의 해산물이 푸짐하게 나와있고

와인과 맥주는 무제한 리필이 된다고 한다.

밥도 든든히 먹고 와인도 한잔 하고 기분이 업되어 갑판을 찾아 나서 본다.

아름다운 발트해가 눈앞에 펼쳐진다. 정말 내가 이곳에 와 있는 거구나~! 바닷바람이 피부에 닿는 감촉도 부드럽다~^^*

환상적인 발트해의 노을진 일몰의 모습~!

 

 

 

 

 

실자라인 안에 있는 면세점도 둘러보고 마트에선 자일리톨껌도 사고...

(핀란드 현지가이드가 자일리톨 함유량이 65%이상인걸 사라고 힌트를 주었음)

 

객실은 미로같아서 찾아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스웨덴과 핀란드를 오가는 배라 시계의 시침이 두개이다. 

두나라 사이에 또 한시간의 시차가 있다보니시침끝에 시각을 알려주는 나라의 국기가 달려 있다.

스웨덴에 도착하면서 우리의 시계도 한시간을 당겨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은 핀란드 시간으로 오전5시 32분~! 스웨덴 시간으론 오전4시 32분~!

우리는 스웨덴 시간으로 오전6시에 배를 내려야 한다.

 

*6월 11일(여행 넷째날)

오전 5시부터 아침식사가 된다고 하여 조금 일찍 나와 일출을 찍어 보려고 하였더니 날씨가 흐려 틀렸다.

발그레하게 여명이 보이는 스웨덴쪽의 발트해~!

 

스톡홀름으로 가까이 갈 수록 보이는 많은 섬들~!

 

비는 본격적으로 내리는 모양~ 배에서 내려 게이트를 따라 나가면서 우리가 타고 왔던 실자라인을 빗속에서 한컷~!

 

드디어 스웨덴의 스톡홀름이다~!

그러나 스톡홀름의 관광은 덴마크로 하여 노르웨이를 한바퀴 돌아와서 하게 된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을 한다. 덴마크를 향하여~~~

 

빗방울은 하루종일 차창을 때리고 차창 밖에는 스웨덴의 아름다운 풍경이 비에 젖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간다.

인솔자는 마이크를 잡고 하루종일 쉬지 않고 떠든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박식하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부터 저 머언 구석기시대까지 원고도 없이,

마치 앞에 누군가 앉아 있는듯이 손짓, 발짓 다해가며 열심히 특강을 하고 있다.

 

 

 

스웨덴의 베테른 호수이다. 엄청나게 큰 호수인데 이보다 더 큰 호수가 베네른호수라 한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쉬게 되는 휴게소에서 한 컷~!

호수가 있어서 인지 안개가 자욱하여 색다른 풍취를 자아낸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현지식으로 하게 되는데 그런대로 맛있는 점심식사였다.

이제 스웨덴의 헬싱보리가 얼마 안남았다고 한다. 

 

드디어 스웨덴의 헬싱보리에서 덴마크의 헬싱괴르로 배를 타고 이동한다.

배로 이동하는 시간은 불과 20여분~!

아래 사진의 뒤쪽 성(스웨덴쪽)과 그 아래 사진의 성덴마크쪽)이 서로 마주보며 서로 경계하였다고 한다. 

 

덴마크의 크롬보그성~! 

일명 햄릿성이라고도 하는데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햄릿의 배경이 되었던 성으로 유명하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의 일정은 다음편으로 미루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