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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5월 27일 오전 바르셀로나의 올림픽경기장, 몬쥬익언덕, 람블라스거리를 보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의 일정을 위하여 시내로 들어간다. 가우디 최후의 작품인 사그리다 파밀리아(성 가족 성당)의 앞에 왔을 때 오후의 늦은 햇볕이 역광으로 비추어 사진 촬영이 어려웠다. 사그리다 파밀리아(일명 성 가..
오늘 시작할 일정은 5월 27일 여행의 10일차 되는 날! 이번 여행기를 기록하는 중 지난 8월 31일에 친정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마드리드 여행기를 쓰고 난 뒤 한참 동안 다음 일정인 바르셀로나 여행기를 쓰지 못했다. 이제 마음은 아직 힘들지만 여행기의 마무리를 위해 다시 시작한다. 마드리드의 호텔..
5월 26일 오전에 비록 그리 크지 않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스페인 남부의 정치, 경제, 사회 중심지로써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곳으로 유명한 톨레도를 관광하고, 오후엔 마드리드 시내로 들어온다. 마드리드는 400여년간 스페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해발 646m에 자리잡고 있는 고원 도시이다...
오늘은 여행의 9일차 되는 날~ 5월 26일이다. 날씨는 쾌청하여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여행객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차를 달리기 한 시간쯤. 고갯마루를 넘자 언덕 아래 자리 잡은 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톨레도다~! 마치 거인이 손으로 빚은 듯 도시는 미니어처처럼 정교..
오늘은 여행을 시작한지 8일차 되는 5월 25일~! 어젯밤 플라맹고댄스를 관람한 뒤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꼬르도바로 향한다. 아래 그림은 그라나다에서 꼬르도바로 가는 길가 들판에 피어있는 해바라기꽃이다.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꼬르도바는 로마인과 이슬람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그라나다의 사크라몬테언덕에서 본 플라맹고댄스~! 우리나라의 연극 소극장처럼 작고 협소한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데, 가이드가 보러 들어가기 전에 무대에서 너무 가까운 좌석에 앉지 말라고 일러줘서 조금 뒷좌석에 앉아서 보았더니 앞사람의 머리때문에 무용수의 현란한 발동작을 볼 수가 없었다...
오전에 말라가의 미하스마을을 보고 약 2시간 30분을 버스로 이동하여 그라나다에 도착한다. 눈덮인 시에라네바다산맥의 기슭에 위치한 그라나다(Granada)는 711년경부터 스페인을 약 8세기 동안 다스렸던 지배해온 이슬람계통의 나사리왕국의 최후의 거점지였다. 1236년 코르도바의 지배권을 그리스도 교..
오늘은 여행을 시작한지 7일째 되는 날로 5월 24일~! 말라가에서 하룻밤을 자고 난 뒤 말라가의 동화같은 마을 미하스 마을로 출발한다.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에는 마을의 모든 건물 외벽이 하얀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하얀마을 이라고 부르는 작은 마을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 하얀 마을들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