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로 국경을 넘으며~! 본문
오늘 하루 종일 에스토니아 탈린에 있었지만
중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도시에서의 하루는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제 탈린에서의 일정도 끝나고
앞으로 2~3시간여를 달려서 에스토니아 국경을 가야하고
인솔자의 멘트에 의하면 적어도 3~4시간을 걸려야 통과가 될 것이라고...
그래서 저녁을 도시락으로 싸가지고 온 것이라고...
러시아국경에서 다시 상트 페테르부르그까지 2시간여를 가야하니
오늘도 숙소에는 한밤중이 되어야 들어가게 되겠다고 한다.
그래도 설마 하였는데 겪어 보니 사실이었다.
우리가 탈린에서 도시락을 받아 들고 출발한 시간이 오후 1시 30분경~!
아래 그림을 찍을 때가 벌써 1시간 가까이 달린 뒤인 오후 2시 20분경~
지금은 2시 40분쯤~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지루한 줄은 몰랐다.
오후 3시 30분경~
국경인 나르바 가까이 왔을 때가 오후 4시가 넘었다.
아래 그림처럼 국경을 넘기 위한 콘테이너 차량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데
우리나라의 현대 차를 잔뜩 실은 차도 있었는데 지나가버려 못 찍었다.
승용차도 마찬가지~!
걸어서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심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을 버스에서 찍어 보았다.
에스토니아의 나르바 국경을 넘은 시간이 오후 6시 40분~!
에스토니아 국경에서만 2시간 이상이 걸린 것이다.
그래도 그 중에 노선 버스인 고속버스 같은 차량은 우리를 제치고 바로바로 통과수속을 해주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더더욱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지나가는 다리위로 걸어서 국경을 지나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강을 두고 왼쪽이 에스토니아, 오른쪽이 러시아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서 버스의 왼쪽창으로 본 모습이다.
에스토니아의 모습~!
러시아의 국경근처 마을의 모습도 보인다.
러시아쪽으로 다리를 건너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모습들~!
러시아쪽 국경까지 통과하여 주유소 같은 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 모습들~!
별로 예쁘진 않지만 기념이라 올려 보는데...
이처럼 통과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저녁을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나름 인솔자가 신경을 쓴 것이란다.
러시아 국경을 통과하여 저녁을 먹고 있는 이때가 오후 8시 30분경이니
러시아 국경을 통과하는데도 2시간 정도가 소요된 것이다.
저녁을 해결하고 상트페테르부르그를 향하여 나가니
러시아쪽 국경을 넘으려는 차량들이 에스토니아처럼 길게 줄을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때가 오후 9시 11분~!
상트까지는 아직도 2~3시간이 걸린다고...
이제 상트 페테르부르그로 가면서 차창구경을 하며 셔터를 눌러 본다.
이렇게 노을이 지고 있는 이 시간은 오후 10시 40분경~!
러시아의 전통가옥이라고 한다.
드디어 상트 페테르부르그에 도착하였다.
밤 1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아직은 조금 밝은 것은 백야현상 때문....
인솔자의 말처럼 우리가 숙소에 들어간 것은 밤 12시가 넘어서 였다.
정말 지긋지긋한 나라들이다.
국경을 넘기 이렇게 어려워서 어떻게 여행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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