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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본문

미국/미국 서부와 동부, 그리고 캐나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노미킴 2011. 8. 18. 03:47

천섬을 나서서 다시 오타와로 향한다.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로

  온타리오주 남동쪽에 자리잡고 퀘백주의 가티노와 경계하고 있다.

 

오타와는 삼림자원이 풍부하였으므로 영국의 식민지때에

영국이 대량의 조선용 목재를 오타와강 유역에서 조달하였는데

리도강을 이용해 오타와 강에서 온타리오호 연안의 킹스턴까지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1826년 영국의 존 바이중령에 의해 운하를 건설하게 되고

그래서 처음엔 이 도시를 존 바이중령의 이름을 따서

바이타운이라 부르게 되었었다.

그러나 나중에 인디언 부족의 이름과 오타와강의 이름을 따서 오타와시가 되었다고 한다.

 

캐나다의 수도로 지정 되기까지는 퀘배과 토론토, 몬트리올과 킹스턴 사이의 경쟁이 있었으나

1858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결정에 따라

오타와가 수도가 되었다.

 

오타와로 가는 길에 레저 카 들이 줄지어 서있는 풍경~

 

캐나다의 정치,경제 문화의 중심인 오타와의 시내 모습을 차창을 통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Confederation Square에 있는 전쟁기념비

세계 1, 2차 대전,그리고 한국전을 거치면서 이름없이 사라져간 군인들을 기념하는 탑이라 함

 

 

 

유럽의 고성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국회의사당이 있는 지역이 도심인데 신-고딕 건축양식의 건물이 많이 있다.

아래 그림은 신 고딕 건축양식의 샤또 로리에(Chateau Laurier)호텔이다.

 

오타와에는 동상이 많다.

아래 동상들도 이유가 있어 세워 놓았을텐데...

 

이제 리도 운하(Rideau Canal)이다.

리도 운하는 1832년 오픈하였으며 총 길이가 202Km로

리도강과 오타와강을 연결하는 운하로서

운하를 통해 오타와에서 킹스턴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배가 지나가지 않으니 수문이 열리지 않아 물도 없어 보였다.

저 아래 보이는 것이 오타와 강이다.

 

 

리도강 쪽을 바라 보면서...

배가 지나갈 때에는 저 다리 밑에 보이는 물이 밑에 칸에 내려와 수위를 맞춰주고

그러면 수문이 열리면서 배가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는데

우린 그 좋은 구경거리를 놓쳤다. 일정이 꽉 짜여진 패키지 여행자라서...

 

수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도르레 같은 기계이다.

 

지금은 지나가는 배가 없어 활짝 열려 있는 수문~!!!

 

운하 옆의 벽이다.

옛날 이곳이 바다속이었는데 빙하기를 거치면서 육지가 되었다는 증거로

조개화석이 붙어 있는게 보인다나...

 

이제 국회의사당으로 가자~!

국회의사당은 네오 고딕 건축양식으로 세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1866년 빅토리아 여왕때 완성 되었다고 한다.

본관(Centre Block)과 동관(East Block), 그리고 서관(West Block)이 있으며 

뒷쪽으로 국회도서관 건물이 하나 더 있다.

 

리도 운하에서 바라본 아래 건물은 동관에 속한다. 

 

국회의사당 안에는 수많은 동상이 있는데 이 동상을 처음 만났다.

"여성도 인간이다" ("Women are Persons")라는 문구가 적힌 판을 들고 있는 동상이다.

캐나다 여성들의 권리를 위해 싸운 사람들의 동상인 모양이다.

 

밑에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동상도 있는데

1929년 이들의 투쟁을 알리는 기사를 실은 신문을 들고 승리를 기념하며 차를 마시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그들이 외치는 구호에 동조하며 같이 차를 마시고 싶어서 옆에 서 보았다.

 

 

 

국회의사당 뒷쪽의 언덕에서 바라보면 국립미술관과 노틀담성당이 보인다.

 

유유히 흐르는 오타와 강~

저 철다리는 알렉산더 다리라고 했던거 같다.

 

 

오타와 강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퀘백주 가티노이고, 왼쪽은 오타와이다.

 

 

둥그렇게 생기고 뾰족한 첨탑이 있는 것이 국회도서관이다.

도서관건물이 어찌나 화려하고 아름답던지...

성당 건물 같기도 하고, 고성 같기도 하고...

 

 

 

 

 

 

빅토리아여왕 동상이라고 했다.

 

또 동상~!

동상만 보면 장난기가~~ㅋㅋㅋ

 

 

국회의사당 본관(Centre Block)이다.

본관은 1919년에서 1927년에 걸쳐 완공 되었으며 주로 각종 회의를 개최하는 곳이라고...

영국의 빅밴을 연상케하는 시계탑은 89m의 높이로

세계 제1차대전 당시 전사한 6만여명의 명복을 비는 평화의 탑이라고 한다. 

 

동관(East Block)의 모습~

동관과 서관은 주로 국회의원들의 집무실로 되어 있다고...

 

서관(West Block)이다.

지금 리모델링 공사중이었다.

 

꺼지지 않는 불~!

무슨 100주년 기념성화(Centennial Flame)라고 하며 1년 365일 24시간 꺼지지 않는다고 한다.

불 둘레에는 캐나다 각 주의 문장 현판이 놓여 있는데 

국가 통합을 상징하는게 아니겠느냐고 가이드가 한 말씀... 

 

 

 

국회의사당 바깥에도 이렇게 동상이...

 

 

국회의사당이 있는 도심 지역에는 교회도 이렇게 고딕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국회의사당을 한바퀴 돌며 구경하고 나와서 차로 이동하여

국회의사당 언덕에서 오타와강 너머로 보이던 박물관으로 왔다.

 

아이맥스 영화를 만드는 과정으로 보이는 곳도 지나고...

 

 

영국의 문장과 비슷해 보이는데 영국 식민지 시대의 유산인가~?

 

 

북미 지역에는 원래 인디언 족이 살고 있었던 곳.

인디언들의 살았던 모습을 전시해 놓았다.

 

 

인디언들의 선그라스~!

 

 

우리나라의 장승 같은 것이 이 나라에도 있었다.

물론 인디언들의 잔재겠지만...

 

 

이 박물관에 온 것은 아래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인것 같다.

국회의사당과 샤토 로리에호텔이 멋지게 보인다.

아무리 봐도 유럽의 고성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총독 관저가 있는 곳을 가기 위해 버스로 이동 중 보이는 국립 미술관~

유리로 된 건물과 앞의 커다란 거미 조형물이 이색적이다.

 

 

 

 

역시 지나가면서 본다.

캐나다 수상 관저 이라고 한다.

 

 

이곳은 각 국의 대사관이 있는 대사관 길이라고...

지나가면서 설명을 들으니 어느게 어느 것인지 모르겠지만 올려본다.

 

 

 

 

총독 관저가 있는 리도 홀(Rideau Hall)이다.

역시 멀리서 보기만 한다.

 

 

 

 

노틀담 성당도 지나가면서...

 

 

총독 관저 옆의 공원으로 들어 서니 보이는 독수리 모양의 장승~!

캐나다에선 독수리 모양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역시 공원에 있는 이눅슈크(Inukshuk)~!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공식 엠블럼 이었던 이눅슈크는

북극지방에 사는 에스키모 이누이트족의 전통적인 돌쌓기 풍습을 응용한 것이다.

이 이눅슈크는 캐나다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이것을 제작한 회사가 돈을 많이 벌기도 했다고...

우리들도 기념품점에 들어 갔을 때 열쇠고리, 마그네틱, 장식용품등이 많이 있는 걸 보았었다.

이누이트족들이 사냥장소나 위치찾기를 할 때 돌을 이런 모양으로 쌓은 것인데

자신들의 생활방식의 하나인 돌쌓기가 올림픽을 통하여 대중적으로 퍼지는것을 이누이트족은 싫어했다고 한다.

 

 

공원을 산책했는데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곳 총독 관저에 오는 국가 원수 들이 기념 식수를 하는데

아래 나무로 부터 일직선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기념식수 한 것이라고......

 

 

오늘의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몬트리올로 가야 한다.

 여행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숨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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