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에 오르다. 본문
유람선을 타고 허드슨강을 유람하며
자유의 여신상을 감상한 뒤 맨해턴에 버스 타고 내린 곳으로 왔다.
점심을 한인거리에서 한식으로 먹은 뒤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을 보러 간다고 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한인거리가 있는 맨해턴의 34번가에 있다.
1929년에 기공을 시작하여 1931년 완공된 건물로 초스피드로 고층건물이 섯으니
초창기 뉴욕 사람들은 무너질 것을 염려하여 입주를 기피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63빌딩의 시공기간이 5년이었다고 하던데
당시의 상황과 기술력으로 400여일만에 102층 건물의 완공이라니 입주를 겁낼 만도 하였다.
하지만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주 건재하며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앞둔 1945년 7월 28일 오전 9시 50분
짙은 안개 때문에 당초 행선지에 착륙하지 못하고 다른곳으로 방향을 돌리던
폭격기가 구름속에 안개낀 상태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들이 받은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78층과 79층 두개층을 들이 받았는데 14명이 죽고 25명 부상,
건물 북쪽 2개층이 크게 파손 당하고 그 파편이 주변 건물에 튀었으며
엘레베이터 축을 타고 불길이 번져 건물이 화염에 번졌으나
우람한 벽체와 철근 콘크리이트 구조 덕분에 건물이 붕괴되지 않았다고...
물론 그 이후 뉴욕 사람들은 아무도 이 건물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게 되었단다.
원래 이 건물은 미국의 대공황으로 인한 실업사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하루에 약 3.000명을 동원하여 지었기 때문에 약 14개월의 짧은 시공기간에도 완성 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들어서기 전에는
크라이슬러 빌딩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크라이슬러 빌딩은 자동차회사 건물인데
그 대표가 맨해턴에 최고층 건물을 지을 계획을 세웠을때 마침 맨해턴 은행에서도 같은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바로 옆에서 높은 건물을 지어 올리기 시작하였는데
크라이슬러 빌딩의 높이가 282m이고, 맨해턴 은행 건물이 283m였다.
허나 그때 크라이슬러 빌딩 건축가는 건물 안에서 3.7m높이의 첨탑 구조물을 몰래 조립하고 있었다고...
그리하여 완성 되었을 때 최고 높이의 건물은 크라이슬러 빌딩이 차지하게 되었단다.
그런 크라이슬러 빌딩도 세계 최고층의 건물이라는 자리를 1년밖에 지키지 못하였다.
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5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자리를 지켰다.
원래는 전체 높이가 381m였으나 1950년 67.6m의 TV안테나 기둥이 맨 위에 세워지면서
전체 높이가 448.6m가 되었기 때문이다.
뉴욕시티에서는 크라이슬러 빌딩을 누른 뒤 41년 동안이나 최고층 마천루의 자리를 지켰고...
그 뒤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이 들어서면서 그 최고의 자리를 내어 주었지만
다시 쌍둥이 건물이 테러로 폭격을 당하면서 다시 최고 높은 건물이 되었다나...
지금은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한 것 같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맨해턴의 한인거리로 가는 중 또 시내 모습을 담았다.
왼쪽 귀퉁이에 크라이슬러 빌딩이 희미하게 보인다.
유엔 본부 앞의 지구본 구조물이다.
가이드가 늦게 알려줘 건물은 담지 못하여서 안타깝다.
오른쪽 아래로 어떤 사람이 유엔 본부 건물을 담느라 뒤로 넘어갈 듯한 자세를 취한게 희미하게 보인다.
우리의 반기문 사무총장님을 뵐 수 있었다면 너무나 영광이었을텐데...
우리가 점심을 먹은 한인 거리의 모습~
여기가 맨해턴 34번가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모퉁이만 돌아 가면 있다.
그런데 이 건물들이 모두 한국사람 소유라니...놀랍다.
한인 거리 사이로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9.11 테러 이후 뉴욕의 랜드 마크 건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아직 까지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옆의 그림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것으로 누구나 기념촬영을 한다.
점심식사 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간다.
가이드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줄을 오래 서야 한다고 하면서
'스카이 라이드' 라는 시뮬레이션 의자에 앉아 대형 스크린을 통하여
맨해턴 구석 구석을 볼 수 있는 30$짜리 옵션을 하게 되면
바로 줄을 서지 않고 전망대까지 올라 갈 수 있다고 권한다.
그리하여 몇사람은 스카이 라이드라는 것을 관람하러 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래 그림처럼 그냥 줄을 서서 올라 가기로 하였다.
다행히 관광철이 아니어서 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표를 보여주기 위해 줄을 서고, 또 들어가면
그림처럼 사진을 찍어 주느라 줄을 선다.
그리고 또 검색을 하느라 줄을 서는데 여기서 우린 문제가 생겼다.
형님이 과일을 먹겠다고 맥가이버 칼을 가방에 넣었었는데
역시 검색대에서 소리가 나고 그들은 그 칼을 보관하겠다고 달란다.
돌아 나올때 준다니 포장해서 서랍에 넣는 걸 보고
보관증을 들고 나올 수 밖에...
전망대에 올라 가서 구경을 다 하고 나올 때는 다른 문으로나오게 되어
그 나이프를 못찾게 될까봐 전전 긍긍하던 형님의 얼굴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 물건을 찾을 때는 완전히 1층으로 다시 내려와 2층의 입장하던 곳으로
절차를 밟아 들어 가야 했기 때문에 찾느라 조금 헤메었던 것이다.
드디어 전망대에 올랐다.
정말 높은 곳이라 시야가 탁 트인 것이 빙글 빙글 돌아 가며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옛날에 마천루, 마천루 하던 것이 실감이 날 정도로 건물들의 숲을 보게 되었다.
지금 보이는 강은 이스트강이다.
뉴욕의 동쪽 방향이며 건너편의 왼쪽이 퀸즈, 오른쪽이 브루클린구에 속한다.
왼쪽 건물들 속에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인다.
이쪽은 서쪽으로 왼편에 허드슨 강이 흐르고 있다.
그리고 아래에 건물들이 있는 곳이 48st에서 51st까지 차지하며 14개의 건물로 되어있는 록펠러 센터가 있는 곳이다.
여긴 북쪽 방향~!
크라이슬러 빌딩이 이번엔 오른쪽에 보인다.
여긴 남쪽 으로 저 끝에 높은 건물들이 모여 있는 곳이 월 스트리트 부근이고
그 앞으로 허드슨 강 어귀에 조그맣게 뾰족하니 자유의 여신상도 보인다.
월 스트리트가 있는 곳을 조금 줌 인 하여 보았다.
이제 자유의 여신상이 조금 더 알아 볼 만큼 보이지 않나~?
아 그리고 그쪽에 자세히 보면 까만 건물이 세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그곳이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곳으로 지금 새로운 건물을 신축중이라고 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사진을 찍을 땐 아래의 그림에서 보이는 철망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저 철망 바깥쪽으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촬영을 하게 되는데 정말 짜릿하기가 말 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지금 다시 말하는 순간에도 손에 전기가 감전 되는 느낌이다.
뉴욕의 맨해턴은 도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도시이다.
가로 세로로 길을 반듯 반듯 잘라 놓은 듯이 구획정리가 되어 있으며
동,서 로는 스트리트(St)로 남,북 으로는 애비뉴(Ave)로 명칭을 하며
St는 번호로 붙여 부르는데 옛날 영화에 "42번가의 기적"이라는 제목이 떠오른다.
또한 Ave는 번호를 붙이기도 하고 또 그 지역의 특성을 붙여 부르기도 하는 듯 했다.
예를 들어 내가 본 중에 박물관이 있는 거리를 'Museum Ave'라고 써놓은 것이 있었다.
아래 그림은 East 39th St로 동쪽 39번가 라는 뜻인것 같다.
다시 버스안에서 보이는대로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뉴욕의 노랑택시~!
정말 노랑택시들이 많이 다녀 나중엔 택시 옆에서 기념 촬영도 하였다.
이곳은 미국의 부호들이 사는 맨션이라고 한다.
저 앞에 번호가 써져 있는 천막이 있는 곳이 입구인데
한 건물의 입구마다 관리인이 있고
이 건물내에 사는 사람들이 이 관리인에게 택시를 잡아 달라고 연락하면
이 관리인은 이 입구의 천막위에 있는 램프를 켜 놓는단다.
그럼 지나가던 노랑 택시가 그곳에 손님이 기다린다는 걸 알고 선다고...
이쪽에 박물관들이 있는듯 했다.
88th St의 맨션가에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집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창문에 인형이 앉아 있는 곳인데
재클린이 있을 때 인형을 놓아둔다고 했는지 없을 때 놓아둔다고 했는지 헷갈린다.
암튼 재클린 케데디 오나시스의 집이라고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센트럴 파크를 가 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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