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 두바이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본문

중동/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 두바이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노미킴 2012. 6. 21. 01:11

여행을 다니면서 만나는 모든 것들은 신기하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세계에서 가장~ 이라는 관형사가 붙으면 더욱 신기하다.

 

내가 교과서에서나 또는 뉴스에서나 보던 그림들을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있다는 이 즐거움 때문에

언제나 내 발걸음이 지구촌의 구석 구석을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밤 이제 우리나라 삼성에서 건축하였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버즈 칼리파(Buji Khalifa)를 보러 간다.

가슴이 콩닥 콩닥한다.

 

얼마전 영화 '미션 임파서블4'를 통하여 본 건물이다.

영화속에서 주인공인 톰크루즈가 그 높은 빌딩 밖에서 손에 압축고무판을 끼고 오를때

내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바로 그 건물인 것이다. 

 

 

  

 

원래 건축 당시의 이름은 버즈 두바이(Burj Dubai)불렸으나 완공되어 개장 하면서

아랍 에미리트(UAE)의 대통령의 이름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안나하얀의 이름을 딴 버즈 칼리파(Buji Khalifa)로 변경되었단다.

 

칼리파의 전체 높이는 882m, 162층으로 우리나라의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여

3일에 1층씩 올라가는 최단 공기를 수록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고...

 

내가 본 영화 '미션 임파서블4'를 이 건물에서 찍었는데 내가 맘 조렸던 그 장면은 142층에 있는 전망대의 밖에서 촬영하였는데 

레스토랑 겸 라운지가 있는 122층의 사이에서 촬영하였기 때문에

떨어지면 그 라운지에 떨어지게끔 하여 그나마 위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림만 보아도 맘이 조려 지진 않는지....?

 

 

 

버즈 칼리파를 가기 위해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린 뒤 도로로 나오니 바로 눈앞에 두바이 몰(Dbai mall)이 보이며

두바이 몰 바로 앞에도 멋지고 커다란 건물이 서 있었지만 워낙이 큰 건물을 보러 가서 인지 그 건물의 이름은 알려주지도 않는다.

 

그 건물과 두바이 몰 사이로 버즈 칼리파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우린 버즈 칼리파에 들어가 볼 수는 없고 야경의 외관과 분수쇼만 보게 되어 있다.

분수쇼는 시간에 맞춰 하게 되어 있어 그동안 바로 옆에 있는 두바이 몰에 들어가 구경을 한다.

시장 좋아하는 우리 일행들은 신나게 구경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

 

 

두바이 몰에 들어서자 유명한 실내 인공폭포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이빙 하는 모습의 조각들이 매달려 실제로 사람들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더운 나라에 시원한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라는 느낌이 들었다.

 

 

 

 

두바이 몰 정중앙에 위치한 수족관(아쿠아리움)인데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단일 아크릴 패널수족관이라고 한다...

1,2층에서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다양한 고기들이 들어 있었다.

(여기서 또 세계 최대가 나온다~ㅋ)

 

중요한 건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입장권을 사가지고 입장하면 더욱 더 어마어마한 수족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쇼핑가의 모습들...

에미레이트몰처럼 쌈직한 물건을 파는 곳은 보이지 않고 전부 명품매장 같은 곳만 있는 것 같았다.

 

 

  

이제 분수쇼를 할 시간이 되었나 보다.

가이드가 빨리 나오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벌써 사람들이 분수쇼를 하는 바로 앞에 앉을만한 곳은 벌써 다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음악과 함께 분수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세계 최고의 건물과 세계 최대의 쇼핑몰 앞에서 분수쇼가 시작 되는 것이다.

 

 

 

 

 

분수쇼를 할 때 분수가 너무 높이 치솟아 한 컷에 다 담을 수가 없어 짧지만 동영상에 담아 보았다.

 

 

분수쇼가 끝나자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우리들은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향한다.

나가면서 아쉬워 여기 저기 이곳 저곳을 렌즈에 담아 보았다.

 

주변 건물에 비해 너무 높은 건물이라 한 렌즈에 다 담기가 힘들었던 버즈 칼리파~!!

그 앞에 분수쇼를 하였던 연못에 있던 이슬람문양의 건축물등 아랍인들의 복장과 함께 잊지 못할 두바이 여행이 될 것 같다. 

 

 

 

 

 

 

 

 

 

 

저녁에 숙소에 도착하여 방에 들어가서 또 한번 놀란다.

너무 큰 방때문이다.

응접세트까지 겸비한 거실과 인덕션까지 있는 주방, 손님방, 그리고 거실의 화장실까지 모두 세개의 화장실이 있는

어마어마한 방의 규모에 잘못 들어온 것이 아닌가 놀랐던 것이다.

 

너무 넓어 무섭기까지 하였던 방을 담은 모습이다.

주방과 손님방은 뺀 침실과 거실의 모습~!

 

 

 

이제 내일은 드디어 이집트로 간다.

새벽 3시에 일어나 공항으로 가야 한단다.

원래의 일정과 달라져서 항의하니 이집트항공이 손님이 없어 비행기가 출발할 수 있을때 가야 하기 때문이라나...

 

정말 두바이는 낮의 모습은 보지 못한채 떠나는 모양이다.

그냥 두바이시에 우리들의 발자국 점만 찍고서...

두바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