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옛 로마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의 중심지였던 - 포로 로마노(Foro Romano) 본문

서유럽/이탈리아

옛 로마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의 중심지였던 - 포로 로마노(Foro Romano)

노미킴 2012. 7. 13. 00:30

포로 로마노(Foro Romano)

로마의 베니치아광장과 콜로세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는 라틴어 포룸 로마눔(Forum Romanum)의 이탈리아식 발음으로

"포로"라는 뜻은 공공 광장이라는 뜻으로 '포럼'이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서 생겼다 한다.

 

여기에는 상업, 정치, 종교등의 시민생활에 필요한 기관의 모든 것들이 밀집해 있던 곳이다.

로마의 중심지로써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쇠퇴와 멸망이라고 말하는

로마 2500년 역사의 무대가 되었고,

중심이 되는 곳을 제외한 많은 건물들이 283년의 대화재로 소실되었다.

 

바실리카 에밀리아(Bacilica Aminlia)와 시저 신전(Templum Caesar), 원로원(Curia), 개선문,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 새턴신전, 바실리카 율리아, 베스타신전, 베스타신녀의 집의 흔적,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로물루스의 신전, 콘스탄티누스의 바실리카 등의 다야한 유적들이 남아 있다.

 

스페인계단에서 출발해 걸어서 베네치아 광장에 이르렀을때 만나는 건물~!

베네치아광장 건너편에 서있는, 지금은 수리중인 빅토리오 엠마누엘2세 기념관이다.

 

빅토리오 엠마누엘2세는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룩한 이탈리아의 초대왕이다.

기념관에는 이탈리아 통일에 기여한 무명용사들의 묘가 있고, 기념관 안에는 이탈리아 통일에 관련한 자료들이 있다고 한다.

기념관 앞에는 '조국의 계단'이라는 계단이 있는데 보초가 지키고 있어 흡연이나 음료등을 마실수 없도록 하고 있단다.

 

가운데 우뚝 솟게 서있는 동상은 빅토리오 엠마누엘2세의 동상이다.

 

 

 

 

 

중세부터 르네상스시대까지 로마의 중심지 였다는 베네치아광장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안타까운건 비토리오 에마누에레2세 기념관에서 베네치아광장을 바라보면

양쪽으로 쌍둥이 건물로 베네치아궁전이 있다는데 가이드의 설명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사진속에 짐작되는 건물의 귀퉁이가 나온듯하여 표시해 보았다~^^

 

 

 

 

광장의 왼편에 보이는 원주기둥은 트리야누스 승전기념 원기둥으로

끌로 쓴 다키아전쟁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AD113년 다키야전쟁 승리 기념으로 세운것으로 꼭대기에는 원래 트리야누스의 동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베드로의 동상으로 바뀌어 있다.

 

 

 

 

빅토리오 엠마누엘2세의 기념관을 지나는 길에 보게 되는 진풍경들~!

로마병정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관광객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너무들 즐거운 표정으로 즐기고 있다.

 

 

 

 

포로 로마노를 보러 가기 위해 팔라티노언덕으로 오르고 있다.

지금부터 옛로마의 영화를 누렸지만 지금은 옛영화의 잔재만 남아 있는 도시 포로 로마노의 그림을 보게 된다.

 

 

 

 

 

가운데 있는 붉은 벽돌건물이 로마 공화정 최대의 권력기관이었던 원로원 건물로

4층으로 된 바실리카양식의 건물이다.

 

 

 

 

 

오른쪽의 기둥이 8개놓여 있는 신전의 모습은

농업의 신인 사트르누스신전으로 그 당시에는 중요시되던 신전이다.

 

 

 

 

 

 

 

 

세베루스의 개선문에서 티투스의 개선문까지 이어지는  사크라가도를 가다 보면

보이는 베스타신전, 티투스개선문, 율리우스신전(화장터), 안토니우스 피우스황제와 황후 파우스티나에게 바쳐진 시전,

로물루스에게 바쳐진 신전등을 볼 수 있다.

 

 

 

 

 

 

 

 

 

 

티투스의 개선문이 81년 예루살렘정복을 기념하여 세운 개선문이라면

세베루스개선문은(203~205) 파르티아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여 세운 개선문이라고 한다.

아래 그림은 세베루스황제의 개선문이다.

전쟁에서 승리한 황제는 티투스의 개선문에서부터 세베루스의 개선문이 있는곳까지의  사크라가도를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말을 타고 통과하곤 했다고...

 

 

이사람은 우리를 한국에서부터 인솔한 강영진 이라는 인솔자이다.

서유럽은 간간히 현지가이드없이 진행될 때가 있는데 그럴때 인솔자가 가이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아는 것이 없어 답답하게 했던 가이드로 기념되는 사람이라 소개한다.

 

같은 방을 쓰는 우리 일행이 말하길

'밤새도록 자료를 읽고 공부를 하길래 내일은 좀 괜찮겠구나 했는데 역시 마찬가지가 되고 그러네요'

참 갑갑했던 인솔자,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는 인솔자였다.

 

 

포로 로마노가 바라 보이는 팔라티노언덕에서 로마병정을 한 사람이 폼을 잡고 있어 얼른 한컷~!

근데 그 옆에 아저씨가 먹는 아이스크림이 더 먹고 싶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