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동학사 본문
마곡사에서 내려와 점심식사를 한 뒤 동학사로 향하였다.
역시 가는 길에 서있는 벚꽃가로수에는 벚꽃이 피기위해 한껏 망우리만 져있지 아직 꽃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길가에 가냘프게 피어있는 산수유 한떨기와 새싹, 그리고 야생화 한송이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동학사는 마곡사의 말사로 충남 부여에 소재하는 사찰이며 724년 상원조사가 암자를 지은 곳에 회의화상이 절을 창건해 상원사라 하였으나
936년 신라가 망하자 대승관 유차달이 이곳에 와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절을 지으니
승려들이 모여들어 사찰이 커지면서 이름을 동학사라 바꾸었다.
이외에도 동학사에는 몇가지 사찰의 이름에 대한 유래가 있는것으로 안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들의 교육시설이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승가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었다.
동학사에는 여러개의 암자가 있는데 아래의 암자는 관음암이다.
예전에는 동전(東殿)이라 불리웠던 길상암.
옛부터 비구니스님이 참선하며 정진하는 도량이였다는 미타암.
동학사 본당
대웅전
대웅전의 처마와 문살이 아름다워서....
대웅전 앞뜰의 목련이 피지 못하고 한껏 꽃봉오리만 부풀리고 있다~
비구니스님들이 공부하는 곳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
3층 석탑~
범종각
내려가기 전 잠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친구들~~~
여행사에서 나온 가이드의 말로는 이곳 다음으로 청주 무심천으로 간다고 하였는데 무심천에 도착해 보니 벚꽃도 아직 피지 않았고
차를 주차할 곳도 마땅하지 않아 그냥 서울로 향하였다.
오늘 하루 친구들과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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