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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서울로 돌아오는 길 본문

여행/아름다운 강산

서울로 돌아오는 길

노미킴 2010. 4. 16. 00:34

아침에는 된장찌게를 끓여 먹고, 남은 음식은 어제 끓인 전복죽과 함께 싸가지고 출발한다.

그래야 다니는 동안 필요할 때 식사를 할 수 있으니까...

포항을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타고 강구쪽으로 올라간다.

왠지 어제 먹은 대게가 미흡한 것 같았다. 시장의 물건이라 그런지 좀 실속이 없었던듯~

이왕 강구를 가는 길에 바다와 접한 해안도로를 가려다가 들어갔다 나갔다를 몇번 하고 나서야

흥해읍 오도리쪽 해안도로를 들어선다.

그렇게 가는 길에 피어있던 예쁜 진달래꽃!!

 

 

 

강구항에 도착하니 이곳도 사람과 차들로 북적인다.

우린 다시 대게를 찾아 나선다.

 

 

 

어느집 대게가 실한지 찾아 다니는 형님들~!

 

우리에게 당첨된 대게님~!

 

대게가 이런 솥에서 쪄질 동안 강구항의 이곳 저곳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제 다 쪄진 게를 담아 내는 노랑고무장갑손~^^* 

 

 

2층 식당 위에서 바라본 강구항~!

 

대게를 먹고 떠나는 우리에게 잘가라고 또 오라고 인사하는 대게 조형물~!

 

그렇게 강구를 출발하여 구인사를 갔다가 충주로 수안보로 가려 하였는데 아무래도 일정이 모자랄거 같아

바로 충주로 가기로 한다.

그런데 충주로 가면서 충주에 있는 조카딸에게 전화를 하여 충주댐에 벚꽃이 피었느냐고 물었더니 아직 피질 못했다고,

담주에 가야 만개를 하겠다고 실망의 말을 한다.

그래도 구인사를 가기엔 시간이 맞질 않아 수안보를 향하여 가기로 방향을 정하고 영덕으로 가서 청송으로,

거기서 안동으로 안동에서 예천, 문경, 수안보로 향한다.

아래 그림은 안동을 들어설 때 양반마을인듯 기와마을이 있어 차를 세우고 찍어 보았다. 

 

 

 

이제 예천도 지나 문경의 입구~!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에서 싸가지고 온 음식으로 식사를 한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 뒤 수안보로 들어가 2박 3일 동안 여행하느라 피곤했던 심신을 온천물에 담그고 피로를 풀었다.

참으로 3일 동안 쉬지않고 달리고 보고 먹고 즐겼던 것 같다.

운전하느라 수고하신 형님의 입술이 부풀어 오르는 걸 보니 마음이 안스럽다.

그래도 형님은 지치지도 않으시고 다음 여행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이렇게 우린 2박 3일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에 10시경 입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