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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요세미티 국립공원 본문

미국/미국 서부와 동부, 그리고 캐나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노미킴 2011. 7. 26. 00:44

 

5월 3일

새벽같이 길을 나섰다.

오늘 하루에 해야 할 일정이 많다고 가이드가 새벽부터 서둘렀다.

그러다 보니 아침 일찍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직 매표소에 직원도 나오지 않았는지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가게 되는데...

대단한 자연을 가진 국립공원이긴 한데 너무 아침 일찍 오게 되다보니

사진 촬영을 할 때 역광이 되어 짜증이 났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주 중부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사면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빙하의 침식에 의해 만들어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약 1백만년전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화강암 절벽과 U자형의 계곡이 형성되고,

이어 1만여년전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300여개의 호수와 폭포, 계곡이 만들어졌다.

 

빙하가 만들어낸 기암절벽을 비롯한 절경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연간 300만에 이르며,

깍아 지른 듯 솟아 있는 암벽이 많아 암벽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1890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며 담은 사진~

 

 

이제 해가 뜨느라 산등성이가 붉어온다.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많았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

아직 직원이 출근을 하지 않아 조금 기다렸었다.

 

아침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장 잘 조망 할 수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역광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볼거리인 수백미터의 화강암이 땅 밑에서 솟구쳐 올라 형성된 듯한

가늠하기 어려운 기하학적인 절경과 U자 계곡을 제대로 촬영 할 수가 없다.(물론 내 카메라가 별로이기도 하지만)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1000m높이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앨 캐피탄 바위가 그 웅장한 체격 하나만으로도 보는 이를 압도하였으며

그 외 하프돔, 면사포폭포, 3단폭포등 다양한 볼거리가 주위의 수백년 된 나목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해 주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제대로 포인트를 잡아야 할 곳은 역광으로 잘 나오질 않고

약간만 몸을 돌려 찍으면 저렇게 잘 나오게 된다. 얼마나 속상한지... 

 

면사포폭포(Bridalveil Fall)~!

높이는 620피트로서 봄에 수량이 많을 때는 떨어지는 물소리가 굉음을 내며

웅장하지만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물줄기가 바람에 흩날리며 신부의 베일 같은 모습으로

물안개가 흩어진다고 하여 면사포폭포라 칭하고 백인 기병대의 젊은 소위와

인디언추장 딸의 이룰 수 없었던 사랑이야기에 대한 유래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가까이에서 본 엘 캐피탄(El Capitan)바위

해발980에 위치한 세계에서 제일 큰 한 덩어리의 바위산으로서 일명 대장군 바위라고 부르기도 하며

1078m의 수직암벽이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벽 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요세미티폭포(Yesemite Fall)

요세미티 계곡을 흘러온 물이 수원을 이루고 높이 730m, 너비 28m로서
크게 3부분으로 나뉘며 제일 윗부분의 막힘없이 낙하하는 상부 높이는 436m이고
하단부는97m이다. 2개의 물줄기 사이에 여러 개의 폭포가 206m의 완만한 계단을 이루며 흘러내리는데,

 

아래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며 지형상 가파르고 미끄러운 곳이어서
도보로는 접근 하기가 힘이든다. 폭포 하단부는 위치와 형태상 바라보기에 가장 적합하지만
위험한 돌더미로 이루어져 있다.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은 머시드강으로 흐른다.

 

 

혼자서 미국을 왔다는 채원이와 함께~

 

 

폭포 가까이까지 들어가니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햇살을 받아 쌍무지개를 띄웠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안개비처럼 퍼져 잠시 인증샷을 위해 있는 동안에도 비맞은 것처럼 젖게 되었다.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이 나중에 강으로 가서 합류하게 된다고...

 

 

나오는 길에 보게 되는 면사포폭포~!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떠나면서 보는 모습들~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