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본문
아침 일찍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들려서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고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여기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약 세시간 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1위!
바람의 도시, 안개의 도시, 사랑과 이별의 도시, 언덕의 도시, 동성연애자의 천국, 교량의 도시 기타 등등...
가이드가 주절대는 샌프란시스코를 가리키는 설명이다.
주황빛 금문교가 있는 도시이고 자살의 도시이며 지진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는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도시인가보다.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라는 노래가사가 문득 생각난다.
지금 샌프란시스코의 인구는 75만명이며 교민도 상당수 있단다.
우리나라 이민 1세가 들어간 때가 1903년이었다고...
대학은 우리도 많이 들은 적이 있는 스탠포드 대학과 UC버클리 대학이 있는데
반전운동과 히피의 본산지라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에 들어가기 전에 점심식사를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
미국에서는 유명한 패스트푸드체인점 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햄버거셋트로 점심을 대신하였는데 맛은 좋았다. 꿀맛이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가는 관문에 들어서고 있다.
우리나라 톨게이트 같은 곳인가 보다.
샌프란시스코만을 가로 지르는 베이브릿지로 들어서자
양쪽으로 항만도시인 샌프란시스코를 알리는 듯한 항구의 모습도 보인다.
베이 브릿지(Bay Bridge)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이어주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보는 바와 같이 일방통행인데 2층 다리라서 아래층은 반대방향으로 일방통행이다.
다리 양쪽으로 보이는 모습들~
샌프란시스코의 항만의 모습과 현대식 건물의 도시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가장 먼저 베이크루즈를 탄다.
예약된 시간이 있어 크루즈부터 하게 되었다.
배에 오르자 마자 가장 사진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곳을 탐색하느라 바쁘게 움직였지만
금문교를 한바퀴 돌아오는 것이라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라 하였다.
배가 출발하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알카트라즈 섬이다.
이제 그 유명한 주황색(?)금문교가 나타난다.
금문교~!!!
샌프란시스코와 북쪽의 마린시티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이 다리가 없었을때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마린시티를 가려면 몇시간이 걸려야 갈 수 있었다고...
1937년경에 만들어 진 금문교는 그 당시 공법으로 이 다리를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한다.
당시 지역 은행가이던 사람이 지불보증을 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다리 건축을 시작하여
완공 후에는 유료로 이용하였는데 지금은 마린시티에서 들어올 때에만 요금을 받고
나갈 때에는 무료라고 한다. 요금은 보수와 정비에 사용하고 있다고...
금문교를 지나가면서 촬영한 모습들이다.
금문교를 돌아서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며 담은 그림~!
베이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돌아가면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 시가지 모습.
저기 보이는 돔의 건축물은 무역박람회가 열렸던 건물이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언덕의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의 시가지가 언덕쪽으로 길이 잘 뚤려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중에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볼 때도 가로 정비가 정말 잘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알카트라즈섬에 있는 감옥 일명 알카트라즈 감옥이다.
한번 들어간 죄수는 절대 탈옥 할 수 없었다는 악명높은 알카트라즈섬의 당시 감옥의 건물이다.
몇번 탈옥의 시도는 있었지만 한번도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고...
(수온도 낮고, 주변 조류도 워낙 심하고, 상어까지 서식한다는 환경때문에)
건너편에 샌프란시스코 시가지가 보이는데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케네디 대통령이 법무장관시절 이곳을 방문했는데 죄수들이 밤에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을 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게 하는 것은 너무 비인간적이고 가혹한 처사라고 감옥을 폐쇄하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은 1907년부터 1963년까지 감옥으로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감옥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누구나 출입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하며,
'더 록'(The Rock)이라는 영화도 이곳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숀 코네리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오는 '더 록'(The Rock) 이라는 영화를 본 나로서는 감회가 남달랐다.
베이 브릿지(Bay Bridge)도 저 멀리 보인다.
이제 유람선을 탔던 부두로 돌아간다.
부둣가에서 잠간 아주 잠간 시간을 주어 간단한 마그네틱 기념품을 사고서 바로 버스로 향하느라 주변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였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우리가 도착하니 한대가 떠나고 있다.
그런데 기다리는 사람이 장난이 아니다.
건너편에서 기다리면서 매표소쪽을 촬영한 그림이다. 족히 1시간 반가량은 기다려야 한단다.
케이블카는 공중에 매달린 케이블카가 아니고 우리나라의 전차와 같은 것인데
재미있는 것은 이 전차가 회차하는 모습이다.
아래의 그림에 보이는 원판안에 레일이 바깥 레일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다.
들어오는 전차가 오른쪽의 조금 굽은 선으로 들어오면
원판안의 레일도 그쪽 레일에 맞춰 돌려 놓아 전차가 들어오게 하고
다시 나가기 위하여서는 아래 그림에서처럼 덩치 큰 아저씨들이 전차를 밀어서
왼쪽의 레일로 전차의 앞이 오도록 돌려 놓는다.
전차의 의자가 보이는 쪽이 운전기사가 있는 앞쪽이다.
전차가 출발한 뒤 다시 레일을 들어오는 레일에 맞춰 놓았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안개 낀 장충단공원이 아닌 금문교~^^*
줄을 서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 거의 다 오니까 이렇게 거리의 악사도 보인다.
자~! 이제 우리도 케이브카를 타고 출발해 보자!!!
이렇게 난간에 매달려 카메라질을 하느라 혼났다~^^
나도 그대를 찍고 그대도 나를 찍고...ㅋㅋㅋ
샌프란시스코의 멋진 도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얀 건물들이 햇볕을 받아 눈부시다.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의 도시라고 하였다.
그래서 이런 케이블카도 발달했다고...
앞으로도 언덕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위험하지만 한팔은 케이블카 기둥에 팔짱을 끼고 한 손으로 촬영하느라
사진들이 비뚤게 나왔지만 신나게 달렸다.
이렇게 몸을 내밀고 있어야 전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앞에 저 외국인이 저렇게 많이 나와 있으니 나는 더 나와야 한다.
케이블카 박물관~!
마주 오는 케이블카의 손님들과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저 케이블카에 매달린 사람들을 보라~! 바로 내 모습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들처럼 이런 짓도 해보았다~^^*
이제 가장 번화한 곳으로 왔다.
시내투어를 하는 이층버스도 보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크다는 광장도 보인다.
신났던 케이블카 여행이 끝났다.
가격도 착하고(10$) 볼거리도 좋았던 케이블카 여행이 맘에 들었다.
이제 버스에 올라 금문교를 지나 샌프란시스코 건너편에서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를 조망한다.
또 다른 느낌의 모습이 보여진다.
오늘 하루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호텔로 들어가 쉰다.
하루가 꿈결같다.
내일은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서 뉴욕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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