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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여성!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본문
오늘 17회 여성주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여성주간이란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정되었으며,
1996년 7월 1일부터 여성발전기본법시행령을 기념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가 여성주간이 되었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의 촉진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드높이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기간이다.
내가 살고 있는 서초구에서는 구민회관에서
서초구립여성회관 주최하에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하는 것이다.
'미래를 여는 여성!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멋진 제목을 가진 행사 포스터이다.
서초구립여성회관의 관장님이신 김인숙관장님이
내빈소개를 하신 뒤 인사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이어지는 축사....
먼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서초갑의 김회선의원이 올라 오셔서
요즘의 여성 인권신장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본인이 법조계 출신이다 보니 그쪽의 입장에서 보는 여성의 발전상을 말할 수 밖에...
작년의 사법고시에서 전체 합격자의 63%가 여성이었으며
전체 수석도 여성이었고
최연소 합격자도 여성이었다고 말씀하신다.
자신이 처음 검사로 재직시 여성 검사분이 한분 계셨는데
여자로서 검사하기 정말 힘들다고 한탄하는 소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여성이 더 많이 자리를 하고 있는 변화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여성의 많은 발전을 축하해주셨다.
다음에 올라와 축사하신분은 역시 이번에 당선되신 서초을의 강석훈의원이다.
직장에서 차별받는 여성들의 어려움과
육아와 일을 같이 하느라 힘든 여성들의 입장을 이해하신다며
앞으로 더욱 여성들이 살아가기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신것 같다.
그 다음에 단상에 올라오신 분은 서초구청장 진익철구청장이시다.
발로 뛰며 소통하는 소통행정을 주장하는 진익철구청장이 올라 오시는데
티셔츠와 면바지에 운동화 차림이시다.
요즘 더위에 전기소비량이 늘어나서 에너지절약차원에서 간편복을 입으셨다고
단상에 오르자 마자 자신의 복장에 해명부터 하신다.
모두들 미소로 이쁘게 보아 주시는듯 하다.
구청장님은 민선구청장이지만 공직에 계셔서 인지 먼저 공직에 진출한 여성이 많다는 이야길 하신다.
여성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여 성장을 하다 보니 이제 남성의 날이 필요할 정도라고...
하지만 여성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해 진다고 하시며
서초구는 여성이 행복할 수 있는 행복도시라고 말씀하신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위해 올라오신 분은 서초구의회 의장이신 노태욱의원이다.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리더십을 말씀하신다.
그 감성리더십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이야기로 들은것 같다.
중간 중간 핸펀으로 메세지 확인을 하느라 정확히 듣지 못한 부분도 있어
내가 느낀 점만 요약해 보았다.
축사를 끝으로 1부행사가 끝나고 2부행사로 명사특강이 있었다.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계시며
서울시립 청소년 직업체험센터 센터장이신 조한혜정교수님의
'미래를 여는 여성! 당신이 주역입니다'라는 큰제목 아래
-소통, 단골 마을 그리고 활기 있는 삶의 시작-
이란 주제를 갖고 특강을 하신다고 한다.
특강이 있은 후에 녹색생활실천 "아름다운 그녀들" 사진공모전에 시상식이 있고
마지막으로 행복콘서트가 있단다.
백석예술대학에서 '뮤지컬 페임(FAME)갈라 공연'을 하며
장사익의 공연(아버지, 찔레꽃 외)이 펼쳐진다고 하였다.
나는 다른 약속이 있어 끝까지 있지 못하였지만
여성주간이 있다는 사실도 오늘 알았을 정도로 무지하였는데
이 행사에 참석하여 여성의 입지가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갖게 되어 보람이 있었다.
이제 내가 여성으로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내 딸을 비롯한 젊은 여성들은 아내로서, 어머니로써의 역할만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신의 뜻을 성취시켜
한 인간으로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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