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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인도 - 바라나시의 아침 본문
바라나시에서
1월 8일
1월 8일
아침 일찍 일어나 어둠이 걷히기도 전에 갠지스강으로 나간다.
버스로 이동하는 중 창밖을 보니 어제 그렇게 많던 자동차와 오토릭샤, 오토바이, 릭샤등이 보이질 않고 조용하다.
그저 길거리 여기저기 죽은듯 누워 자고 있는 거지들이 보일 뿐~!
갠지스강에 도착하니 이곳엔 사람들이 벌써 많이 와 있다.
갠지스강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주였지만...
가트엔 일찍부터 도인인지 거지인지 모를 노인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작은 배를 타고 갠지스강으로 나아가 최사장님이 사준 꽃초를 강으로 내려 놓으며 소원도 빌고,
늦게 떠오는 해를 보며 수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여름에 이곳에 오면 덥기는 하지만
일출을 보기엔 더 좋다고 한다.
요즘엔 날이 추운편이라 물안개가 올라와 잘 보이질 않다가
저만큼 해가 떠올라서야 보인단다...
희뿌옇게 날이 밝아 오면서 가트가 잘 보이기 시작한다.
빨래를 빨아 널은 것도 보이고,
아직도 화장을 하고 있는 가트도 보이고...
▼어젯밤 힌두의식을 했던 가트이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거지들의 행렬을 본다.
길가에 누워 자던 그들이 어느새 일어나 하얀 깡통 하나씩을 들고 줄을 지어 가고 있다.
같이 간 아우가 묻는다
"저사람들 어딜 가는 걸까요?"
"갠지스강가로 가는거지~"
"일찍 나가서 자리를 잘 잡아야 하잖아~^^"
바라나시~!
참 두고두고 생각나는 특별한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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