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카쥬라호에 가다(동부 사원군)

서부 사원군을 돌아 볼 때부터 해가 지고 있었다.

가이드는 오후 5시까지 입장해야 볼 수 있는데...

라고 중얼거리며 빨리 따라 오지 않는 우리 일행을 답답해 했다.

신기한 사원들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느라

발걸음이 늦을 수 밖에~~~ㅋㅋ

근데 너무 늦게 동부 사원군을 보러 들어가다 보니

자이나교 사원 안에도 들어가 보지 못하고,

자세한 설명도 생략하고,

자이나교 박물관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모두 생략 되었다.

그냥 사진 몇점만 담아 오고 나중에 검색을 통하여 알아 보니

아~~~

그게 그거였구나~~~

ㅎㅎㅎㅎㅎㅎ 한심한 투어 였다.

자이나교 사원~!

복원 중인 걸로 보이는데 원래의 모습과 너무 생뚱맞게 만들어져

조금 어이없어 하며 보았던....

어느 것이 바마나 사원인지,

어느 것이 빠르스바나트 사원인지 구분이 안가지만

안에는 자인교의 상징인 나체로 된 불상과 조각상이 있지만

밖에는 힌두 양식의 조각상들이 새겨져 있어

이 또한 인도의 종교의 너그러움을 보게 되는 점이다.

특히 상부의 힌두문양이 아름답고 자태가 아름다운 사원~!

캄보디아의 사원이 떠오르는 사원이다.

서부사원군 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의 사원 외부에도 미투나상들이 많이 새겨져 있다.

사원 입구의 모습~

바쁘게 설명도 대충 들으며 동부 사원군을 돌아 보고

호텔로 돌아 오니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민속 공연을 보란다.

별로 재미없는 의미없는 민속공연~~~!

극장 입구에 있는 압살라

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