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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아그라성 본문

동남아/인도

인도 - 아그라성

노미킴 2017. 3. 29. 17:32

1월10일 아그라 성에서 
 
타지마할을 보고 나온 뒤 아그라 성으로 향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아그라성은
무굴제국의 3대황제 악바르가 수도를 델리에서 아그라로 옮기면서 지은 성으로
무굴제국의 융성한 때를 보여주는 성이다. 
 
아그라성에는 샤 자한이 아들 아우랑제브 에 의해 왕위에서 물러 난 뒤
죽기 전 8년을 유폐되어 보낸 무삼만 버즈가 있고, 
 악바르가 사랑하는 아들 제항기르를 위해 지은 인도,아프간 양식의 제항기르 팰리스와
샤 자한의 건축미가 돋보이는 강연장인 디와니암과 접견실인 디와니카스등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아그라성은 붉은 사암의 성채와 내부의 하얀 대리석 건물이 어우러져
웅장함과 정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다.

특히 성벽과 성문이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져 붉은 성이라고도 불리웠으며,
밖에서 보면 아주 견고하고 튼튼한 요새이다.
성을 빙 둘러 해자가 있고 성벽은 이중으로 성을 둘러싸고 있어
지금까지도 군사시설로 사용되고 있다고도 한다.


파노라마로 잡은 컷에서 성을 둘러싼 해자가 보인다




붉은 사암으로 된 성문~!

이곳에서도 입장 할 때 검색은 필수~^^


근데 성문도 자세히 보면 참 아름답다~











안으로 들어가서 만나는 제항기르 팰리스~!

악바르가 힘겹게 얻은 아들 제항기르를 위하여 만들었다는 궁전이다.





대제가 사용했을 거라고 말하는 대형 목욕통~

밖에도 계단이 있고 안에도 계단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궁전 안에는 아름다운 문양들이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제대로 담아 오질 못했다.


벌집 무늬의 창문으로 들어 오는 햇빛이 아름답다...




밖에는 무굴양식의 건축미가 돋보이고...




이제 또 문을 통하여 건축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샤 자한이 지은 카스궁전으로 간다


 





카스마할 중 왕의 처소라고 하는 곳~!
타지마할을 건축한 샤 자한이 지은 곳이라 역시 백색 대리석을 이용하여 지어 아름답다.


앙구리바그 - 포도의 정원 이라는 뜻이란다.




카스 마할의 힌두양식과 무굴양식이 보이는 화려한 내부 문양과 건축 양식들


















디와니암

샤 자한이 지은 강연장으로 붉은 사암으로 지은 뒤 백색 치장토로 장식을 했으며

건물의 내외부가 지금 보아도 화려하다.





무삼만 버즈

샤 자한이 막내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유폐되어 죽기 전 8년을 지낸 곳이다.

이곳에서 샤 자한은 아무르강 건너편에 보이는 타지마할을 보며

눈물짓곤 하였다고...









디와니 카스

왕의 귀빈들을 맞는 접견실로 왕이 접견시 앉는 왕좌가 놓여 있다.

기둥과 천정의 무늬가 아름다운 것이 옛날 스페인에서 본 이슬람사원의 모습이 생각났다.







영국에서 온 사람의 무덤이라는데

왜 여기에다 해놓았는지 설명을 들었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디와니 카스에서 보이는 힌두사원의 모습들~!




아그라 성을 나서면서 인증샷을 날리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