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인도 - 아바네리(찬드 바오리) 본문
1월11일 수요일
8시반에 호텔에서 핑크도시 자이푸르로 출발하여
11시반쯤 자이푸르에서 95km 정도 떨어진 한적한 시골 아바네리에 도착하여
아브하네리 마을에 있는 찬드 바오리에 도착 한다.
물부족 국가인 인도에서는
건조한 지역에 저수지나 우물을 만들어 1년내 사용할 물을 확보한다고 한다.
그런 우물 중 하나인 찬드 바오리는
9세기경에 찬드라는 왕이 만든 계단식 우물인데
30m, 지하7층정도의 깊이의 우물로
사원으로 가서 신을 만나기 전 손과 발을 씻는데 사용하기도 하였단다.
한변의 길이가 35m의 정방형 우물로 삼면은 계단으로,
한면은 왕과 여왕이 이용하던 방들이 있는 기하학적인 형상의 신기한 우물~!
정면의 건물들이 왕이나 왕비, 공주들이 거처하며 우물을 사용했다는 곳이다.
기하학적인 계단의 모습은
건축물에도 나타나듯이 인도인들이 수학이나 기하학, 건축학등에 뛰어났음을 보여 준다.
나가면서 다시 들어 오던 곳을 담아 보면서
그들의 건축함에 있어 아름다움이 언제나 함께 함에 감탄 한다.
마지막까지 혼자 남아 사진을 찍고 나오는데
싸움소리가 나서 뛰어가 본다.
과일 상인들이 과일을 패대기 치고 멱살을 잡고 욕하고 삿대질하며 격렬하게 싸우고 있었다.
.
근데 영문을 모르는 난 그 광경을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울팀이 과일을 사려고 구경하고 고르는 과정에서 저희들끼리 손님 뺏아 간다고 싸운거란다~ㅋ
옆에서 아이들도 구경하고 어른들도 구경하고~~ㅎㅎ
싸우는 당사자들은 심각하고...
우리 때문에 싸운다는 소릴 듣고 얼른 피하여 버스를 타고 출발~ㅋ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창밖을 보니
인도 아이들이 우릴 이방인처럼 바라 본다...
참 한적한 시골 풍경이 펼쳐 진다.
이제 시골의 한적한 호텔로 점심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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