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노르웨이 플롬 - 플롬열차, 효스폭포, 트빈데폭포 본문
베르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여
다시 플롬으로 간다.
플롬라인의 예약시간은 오후 4시~!
베르겐에서 12시 30분에 출발하여 2~3시간을 달려서 가야 하는데
중간에 약간의 변수가 생겨도 플롬라인을 탈 수 없게 되는거다.
인솔자는 초긴장으로 앞자리에 앉아 있다.
그가 잘하는 열강도 없다!
마이크를 뺏고 싶을 정도로 열심히 우리에게 손짓 발짓 다 해가며
세계문명과 문화에 대하여 열강하던 인솔자가...
보스를 지나게 되자 조금은 안심이 되는 얼굴이 되었다.
그리고 보스를 지나자 버스를 잠시 세웠는데 바로 트빈데폭포 앞이었다.
아래 그림은 베르겐에서 보스까지 가는 길에 보이던 풍경화이다.
트빈데 폭포~!
내려 떨어지는 물의 양이 줄었다고 하는데
원래는 물방울이 튀어서 옆에 갈 수가 없을 정도로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였다고...
이 물을 떠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던가~? 울 가이드 말씀이...
다시 플롬을 향하여 가는데~
울 인솔자 가슴이 덜컹 하는 일이 생겼다.
길이 밀려서 가질 않는거다.
저 앞에서 도로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구간이 짧아 금새 뚫렸다.
우린 앞에 양을 싣고 가는 차를 구경하느라 좋았는데
울 인솔자는 플롬열차 시간에 못 맞출까 노심초사...^^*
드디어 플롬 도착~!
플롬역 옆에 있는 건물에서 화장실 해결하고 기념품점이 보여 넘실거리니
인솔자 시간 없다고 재촉질이다.
그래서 그냥 출발이다. 플롬라인을 타러....
아울란즈피오르드의 가장 깊숙한 마을 플롬,
해발 2m 플롬역에서 해발 866m 미르달까지 20Km 구간을 1시간 걸려 산악 열차 관광을 위해 16:00시에 출발한다.
기차 길의 80%정도가 55도 경사율로 비탈이져 있고 터널이 20개나 있다 .
이 산악 기차길은 가파른 비탈과 급격하게 구부러지는 길을따라 건설되어 노르웨이의 뛰어난 공학기술을 입증하고 있고,
이처럼 가파른 협곡 을 운행하는 기차는 세계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이 철도는 1923년에 시작하여 17년이 걸려 1940년 8월1일에 증기기관차가 임시 개통되고
1944년에는 전철이 운행되었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하루 4번 여름철에는 하루10번 운행한다.
전형적인 유럽 남자의 모습을 한 역무원이 멋있어서 한 컷~! ^^*
우리가 타는 플롬 라인! 짙은 녹색이다.
열차에서 보는 노르웨이의 협곡과, 호수, 눈 덮인 산의 가파른 절벽에서 폭포가 흘러내리고,
깍아지르는 산비탈에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고산 농장,자연미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관광길이다.
정상인 미르달(Myrdal)역 까지 모두 10개의 역이 있는데
효스( Kjos)폭포가 있는 쿄스포센(Kjosfossen)역은 해발 669m로 7번째 역이다.
이곳 효스폭포가 있는 역에 차가 10분간 정차한다.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쏱아져 나와 사진을 찍느라 혼잡하기 그지없다.
나 역시 카메라 셔터를 정신 없이 누르다 보니 음악소리가 난다.
폭포가 포말을 만들며 쏟아지는 속으로 빨간 드레스를 입은 금발의 요정이 나온 것이다.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진 것이지만 순간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종착역인 미르달(Myrdal)역~!
미르달(Myrdal) 역은 해발 866m의 산 중턱에 있는 조그마한 역으로 오슬로에서 베르겐 까지 가는 중간 역이기도 하다.
우린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플롬으로 내려 가지만
여기서 아래의 빨간 기차를 갈아 타고 오슬로 나 베르겐으로 갈 수도 있다.
미르달 역에서~!
다시 플롬으로 내려간다.
올라 올때 앉았던 반대쪽에 앉아서 반대쪽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역광으로 그림이 맘에 들지 않게 나와 속상하다.
플롬열차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며 즐거워 하는 울 일행들~!
이 미르달 역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폭포 밑에 갈 지(之)자 길을 보니 어떻게 가나 싶다.
다 내려 왔다.
이제 플롬(Flam)을 뒤로 하고 다시 부지런히 달려야 한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서 하당에르를 건너서
숙소가 있는 게일로까지 가야 한다.
인솔자의 말로는 밤 12시가 다 되어야 도착할 듯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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