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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스웨덴 스톡홀름 - 왕궁, 대성당, 시내모습 본문

북유럽/스웨덴

스웨덴 스톡홀름 - 왕궁, 대성당, 시내모습

노미킴 2010. 9. 17. 02:01

스웨덴 웁살라를 떠나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으로 향한다.

웁살라에서 스톡홀름까지는 1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라고 한다.

그러나 스톡홀름 시내에서 현지 가이드를 만나는데 한시간이 더 소요되고,

저녁 6시면 에스토니아 탈린을 가는 탈링크를 타야 하기때문에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런데다 스웨덴 공주의 결혼식이 내일(6월 18일)이라 교통체증도 극심하였다.

 

이번에도 현지가이드는 아줌마였다.

공부하러 오셨다가 눌러 앉은 케이스가 아닌가 싶었던...

 

스웨덴은 사회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단다.

연금은 부부가 있을 경우 1 이라면 이혼부부는 1/2,

동거부부는 사망시 유족연금을 못받는다고 하는데 이 나라의 동거율은 몇%인지

검증해 보진 않았지만 결혼 전 동거는 당연시 되고 있는 듯 하단다.

동거부부의 자녀도 법적부부의 자녀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이때 일행 중 한 사람이 질문을 한다.

"이 나라의 공주도 동거를 했나요?"  "글쎄요..."

곤란한 질문이었는지 대답이 희미하다.

 

발트해 로부터 약 30km 거슬러 올라온 멜라렌 호수 동쪽에 있는  

스톡홀름은 넓은 수면과 운하때문에 북유럽의 '베니스'라 할 만큼 '물의 도시이다.

도시는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설계한 도시답게

각각의 섬은 여러 건축물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섬과 섬 사이에는 다리가 놓여 있어 여행자들이 이동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고 한다.

 

스톡홀름에 도착하여 현지가이드를 만나기 위해 시내를 들어 가다 보게 되는 시민들의 모습~!

유럽인들은 햇볕만 나면 이렇게 공원이든 어디든 햇볕속에 나와 앉아 있다.

 

 

지금부터는 현지가이드를 만나 점심식사를 하는 곳으로 이동하며 보는 스톡홀름 시내의 모습~ 

 

 

 

 

 

 

 

 

 

   

 

 

 

 

 

 

 

 

 

 

 

 

 

 

 

점심 식사 후 왕궁을 가기 위해 다시 시내로 들어간다. 

 

 

 

 

  

 

 

 

 

 

왕궁이 있는 쪽 반대쪽은 바다다.

항구를 배경으로 서 있는 구스타프 3세의 동상~!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과 같은 역할을 한 왕이라고 한다.

스웨덴이 자랑하는 인물은 두 사람인데 구스타프3세와 노벨이다. 

 

 

왕궁 앞에 까지 오는데 거진 한시간이 걸렸다.

왕궁이 바로 저긴데 차가 가질 않으니 답답할 지경이었다.

원래 이렇게 교통체증이 심하냐고 물으니 현지 가이드 왈~

내일이 스웨덴 공주의 결혼식인데 내일은 교통혼잡이 예상 되지만 오늘은 그럴 일이 없는데 이상하단다.

 겨우 왕궁 앞에 까지 와서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되는데 이번엔 경찰이 막는다.

답답해 하는 우릴 대신해 스웨덴 기사님이 경찰에게 물어 본다. 왜 못 들어가느냐고...

경찰의 대답인 즉 노르웨이 국왕부부와 손자 손녀가 스웨덴 공주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왔는데

지금 막 왕궁에 도착했기 때문이란다. 기가 막혀...

그래서 왕궁 앞이 복잡하고 차도 밀리고 들어 가지도 못하고...

왕궁과 대성당의 사진은 차안에서 대충 몇컷을 찍어 볼 수 밖에...

 

 

 

왕궁 정면 왼쪽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 뒤에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대성당이 있다.

왕궁 앞의 오벨리스크는 구스타브 3세 탑으로 22m의 높이라고 한다.

1788 ~ 1790년까지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느라고 구스타브 3세가 떠나있는 동안

도시를 잘 지킨 스톡홀름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뜻을 담아 구스타브 3세가 세운 오벨리스크라고 한다.

 

 대성당은 처음에는 성니콜라스 성당이었으나, 1527년에 종교개혁을 주도한 교회로

루터교로 개종하여 현재 스웨덴의 국교는 루터교이다. 

이 대성당에서 국왕의 대관식이나 왕가의 결혼식, 장례식등이 거행된다고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편에 구시가지 감라스탄과 바사호 박물관을 소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