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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미국으로 출발~! 본문

미국/미국 서부와 동부, 그리고 캐나다

미국으로 출발~!

노미킴 2011. 7. 12. 23:59

미국 서부와 동부 그리고 캐나다 동부를 1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다녀온지 2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여행기를 올리게 되었다.

여행을 할 때의 감동을 떠올리며 쓰게 되겠지만

아무래도 뭔가 조금 아쉬운 여행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미국여행은 여행사의 상품 중에서도 연합상품을 이용하게 되었다.

또 그전의 여행과 달리 여행코드가 잘 맞는 형님(언니)과 단둘이 떠나게 되어

새로운 경험이 되리라는 기대를 갖고 공항을 출발하였다.

 

2011년 4월 29일

 

한국의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발 비행기라 새벽 6시에 집을 나섰다.

출발하기 전날 밤이 되어서야 여행보따리를 싸느라 늦게 잠들어

두시간 정도 밖에 자지 못하였더니 눈이 빡빡하여 공항버스에서라도 눈을 감고 쉬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여행사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짐을 부친 뒤 안으로 들어간다...환승에 대한 두려움 없이...^^

AM10시 10분 대한항공으로 출발하여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니 12시 20분~!

여행사에서 가르쳐 준대로 1청사에서 2청사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문제는 2청사에 도착한 뒤 부터였다.

2청사의 72번 GATE옆에 있다는 AA항공의 카운터가 보이질 않는 것이다.

그곳에 일하는 직원에게 물어 보아도 모른다고 하였다.

작은 매점이 보여 여직원에게 물어보니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서 주욱 직진한 뒤 내려가면 있다는데.....없다~!!!

짧은 아주 짧은 일본어로 겨우 물어보고, 대답을 겨우 알아 들었는데 없다.

PM4시에 미국 LA로 출발하는 항공인데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하였다.

 

비행기가 출발하는 곳을 알리는 전광판을 보니 우리가 탈 AA170은 84번GATE에서 출발한다고 되어있는데,

여행사에선 71번~76번까지의 GATE중 한군데서 타게 될 것이라 하여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AA항공의 카운터를 찾아 항공권을 받아야 하는데 ....

일본인 스튜디어스의 안내로 84번 GATE까지 갔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되돌아 와서 짧은 일어실력으로 INFORMAITION의 아가씨에게 물었다.

AA항공 카운터가 어디 있습니까? 라고..

그 아가씨가 친절한 목소리로 저쪽에 있는 승강기를 타고 1층을 내려 가서 우측에 있다고 손짓을 해가며 알려 주었다.

근데 나의 짧은 일어실력 땜에 또 고생을 했다.

한층만 내려가라는 소리를 1층으로 가라는 줄 알고 1층으로 내려갔고,

그곳 1층에는 아무것도 없는 걸 확인 한 뒤 아~! 한층 밑에 있다는 소리였구나 하고 다시 올라가

간신히 계단 뒤쪽에 숨어있는 AA항공을 찾아 항공권을 받아들고 84번 GATE앞으로 가서 비행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나리타공항에서 AA항공을 찾으면서 우리처럼 비행기를 갈아타고 미국까지 가는 일행이 있음도 알게 되었다.

그 중에는 여행사는 달랐지만 같은 일정을 하게 되는 부부도 있어 반가웠다.

 

 

이렇게 하여 드디어 미국으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