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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서 구워나오는 도 쉐프(Do chef)의 이태리 나폴리식 피자 본문

日想

화덕에서 구워나오는 도 쉐프(Do chef)의 이태리 나폴리식 피자

노미킴 2012. 8. 22. 23:36

친한 아우가 맛있는 점심을 사준다고 하여 갔던 곳

평소 피자나 파스타를 즐겨 먹는 것을 아는 아우가 데려 간 곳이

도 쉐프(Do chef )~!

 

예전에 서유럽 여행을 갔을때 나폴리에서 먹었던

그 화덕피자를 맛보게 될 줄이야...




 

우리가 그곳에서 만난 시간은 오전 11시가 좀 지난 시간.

점심시간으론 조금 이른 시간이라 홀은 조용하니 비어있고,

환히 보이는 주방에선 하얀 남방을 똑같이 입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아우가 오기전 테이블에 앉아 여기 저기 눈을 돌려 보았더니

실내 인테리어가 참 특이해 보였다.

 

내가 앉아 있는 테이블 다리는 재봉틀 다리로 되어 있었고,

다른 테이블에도 같은 모양이나 색갈을 한 의자가 별로 없이 자유로왔다. 

 

 

 

 

 

테이블 위에는 화덕피자를 놓기 위한 촛불램프가 자리하고 있고...

 

 

 

 

 

이 레스토랑의 주인이며 요리사인 도셰프의 이니셜이 벽에 조명을 받고 있다.

 

 

이제 도 셰프의 피자를 먹어 볼까~

 

먼저 그린샐러드가 나온다.

 

 

 

샐러드을 한입 넣고 아우는 신음을 낸다...^^*

"음~~향긋해~~"

 

실제 그랬다.

난 적극적으로 표현할 줄 몰라서 싱긋이 웃으며 보았지만

샐러드가 입안으로 들어가 씹히는 순간

향긋한 야채의 내음과 맛있는 쏘스의 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감베리 크리마'라는 파스타!

감베리는 이탈리아어로 새우라는 뜻이고,

크리마는 크림소스로 했다는 뜻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파스타가 담겨나온 그릇이 뜨거워 만지지 못할 정도이니

그 안에 있는 파스타는 얼마나 따끈하겠는가...

 

치즈가 녹아있는 밑에 있는 새우를 들어 올리니

치즈가 실처럼 딸려 올라온다.

 

따끈하고, 고소하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칠 맛이 우릴 행복하게 했다.

 

 

 

우린 둘다 '음 음 맛있어'를 연발하며

파스타를 순식간에 먹어 치운다.

 

 

그리고 만나는 나폴리식 화덕피자~!                                      

                                                                                                                                                                                                         이피자의 이름은 풍기피자라고 아우가 일러준다.

풍기버섯이 들어있는 피자라고...

 

화덕에서 구운지라 가장자리가 거뭇 거뭇한 것이 보이는데

그 부분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내준다.

 

또 밑에서는 피자가 너무 식지 않도록 촛불이 타고 있고...

 

 

 

 

 

 

 

마무리로 이곳 도 셰프께서 서비스 해주신 커피가 또 일품이다.

직접 갈아서 내려 주시는 커피이기도 하지만

고객의 취향을 기억했다가 연하게도 진하게도 해주시는 자상함까지...^^

 

커피 뒤로 보이는 오이피클은 직접 담근 피클로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을 가지고 있다.

 

 

 

 

맛있게 먹느라 주변을 돌아 보지도 못하다가

배부르게 먹고 나서 주위를 돌아 보니 아까의 테이블들이 모두 손님들로 꽉 차있다.

 

 

 

 

나가기 전에 화장실을 들어 갔다가 또 놀랐다.

유럽식으로 꾸며놓은 화장실 분위기 때문에...

장소가 그리 넓지않아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햇지만

거울속으로 보이는 화장실 문도 나무로 한 것이 그 분위가가 유럽풍이었다.

 

 

 

 

나오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주방 모습을 담고,

화덕피자를 구워내는 화덕의 모습도 담고,

 

 

   

 

 

 

 

 

 

이런 저런 모습들을 담아 보았다.

 

 

 

 

 

밖에 나와서 보니 테라스 같은 것이 있어

여름에는 유럽의 카페처럼 바깥에서도 앉아 먹을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주소 : 서초구 반포1동 707-8

전화 : 541-1117                

논현역 3번출구에서 100m정도 직진한 뒤

고이비토매장 옆 골목으로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장생당한의원 건너편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