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의 가을풍경

봄에 다녀온 화담숲을 다시 찾았다.

가을 단풍이 한참인 화담숲이 보고 싶다고 안달하는 아우덕에...

근데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곧 그치겠지 하면서 그 앞에 까지 갔지만 비는 더 내려 안타까운 눈으로 정문만 바라보다 차를 돌렸다.

그러나 돌아 나가니 다시 비는 그치는 것처럼 보이고,

아우는 오늘 못보면 올해는 화담숲의 단풍을 못본다고 안달이라 다시 화담숲으로 간다~^^

담너머로 보는 화담숲의 입구~!

그래서 더욱 발걸음을 다시 돌리게 했던 풍경~~~

근데 입장료가 비싸다.

일반 9천원 경로,장애 7천원

거기에다 모노레일을 타게 되면

일반 4천원, 경로,장애 3천원

우리가 모두 지불한 돈은 56,000원~!

그래도 단풍에 끌리어 들어 간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며 보는 자작나무숲~

지금은 보잘것 없지만 몇년 지나면 예쁠것 같다.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 아래로 내려다 보는 모습~

산기슭에 아직도 덜 내린 비구름이 안개를 피워내고 있다.

이제 고운 단풍길을 걸어 본다.

가을비에 우산을 쓰고 보는 단풍은 더욱 곱고 가슴 뛰게 하였지...

방문객들 사진 예쁘게 담으라고 준비한 테마 공간도 있고,

곤지암 화담숲의 가을 단풍을 만끽하고 돌아가는 길에

곤지암 소머리국밥 원조 최미자할머니 집을 찾았으나 "오늘은 쉽니다" 라는 팻말이~ㅜㅜ

그래도 우리는 단풍에 배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