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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인도

인도 - 자이푸르 (나하가르성에서)

노미킴 2017. 7. 17. 16:49


 아바네리에서 오후 1시 반에 출발하여 자이푸르까지 4시간 예상했다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후 4시경 자이푸르로 들어 온다.  
 
인도 라자스탄주의 주도이며 인구가 2300만이나 된다는 자이푸르
옛날 무굴제국에게 망한 자이싱 왕국의 수도라 자이푸르라고 한다던가... 
 
영화 조디 악바르에 배경이 되기도 했다지... 
 
우리는 먼저 만 사가르 호수에 떠 있는 여름궁전 자이마할을  본다.












그리곤 짚차나 낙타를 타고 올라 간다는 자이싱왕이 살았던 나하가르성을 짚차를 타고 올라가

해질녘 자이푸르 시내를 조망하고, 맥주 한잔을 마시며 분위기를 냈다.  



이동수단으로 이용되는 코끼리와 낙타가 보인다.





 그러나 우린 짚차로 이동~







'호랑이의 거처'라는 뜻을 가진 나하가르성은

암베르성처럼 자이푸르를 방어하는 요새로 이용하기 위해 지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성이 아기자기하니 예쁘다. 
 
자이싱2세가 짓고 왕실 가족의 휴양지로로 사용되었으며,
성의 삼면에 왕의 아내들이 살 수 있도록 2층짜리 아파트를 지어주어 각 방은 복도를 통해 들어 갈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으며,
왕이 다른 왕비들 모르게 각자의 방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방들을 배열해 놓았단다~ㅋ


아름다운 벽화와 서구식 화장실, 부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왕의 편의를 위해 왕비들의 방마다 각자의 이름을 문앞에 새겨 놓기도 했다고~~^^





































성위에는 인디안식 레스토랑이 있었다.


우리가 성위로 올라 갔을 때 해가 지려면 아직 멀어서 일몰은 못 보았지만 나름 멋진 자이푸르의 모습은 보았다.
















맥주를 마시며 분위기 내는 동안 해는 지고

나하가르성은 조명등이 켜져 아름다운 모습으로바뀌어 있다.











시내로 내려오니 여태까지 본 인도 중에 가장 화려한 밤의 시내모습을 보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