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LA에서 바스토우를 거쳐 윌리암으로...캘리코 은광촌 본문
우리가 LA에서 하룻밤 잔 호텔은 한인촌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가이드가 LA에서도 한인촌이 있는 곳이 땅값이 비싸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호텔에서 출발하여 간 곳은 LA 현지 여행사가 있는 건물 앞이었다.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이 합류하게 되는 모양이다.
한국에서부터 같이 온 부부 두팀과 어제 공항에서 만나지 못했던 딸과 부부가 같이 온 팀은
호텔에서부터 같이 버스를 타고 오면서 얼굴을 익혔다.
알고 보니 끝까지 15일동안 일정을 같이 하게 될 동행자는
다른 여행사를 통해 왔지만 우리보다 연령이 조금 높은 부부 한팀과 그 3인 가족이었다.
이제부터 30명 가까운 새로운 여행 동반자들과의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오늘은 LA를 출발하여 하루 종일 모하비사막을 보며 다니게 된다.
바스토우에 가서 점심을 먹은 뒤 캘리코 은광촌에 가서 둘러 본 다음
윌리암에 가서 투숙을 하게 되는 일정이라고 한다.
바스토우 라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데
한식 뷔페라고 이름하는 비빔밥으로 된 식사는 너무 형편 없어 투덜거리니
가이드의 말로는 이곳에 한인이 하는 식당이 워낙 없다보니 어쩔 수 없다며
그중에 식당 주인의 아들이 군대에 가고 나서는 더 심해졌다고 한다.
4월 30일
LA의 호텔에서 출발하여 현지 여행사가 있는 건물앞에서 촬영하였는데
모르고 보면 한국이라고 하여도 밑을 정도이다
현지 여행사가 있는 건물안의 상가 모습~!
이 역시도 한국의 상가와 똑 같다.
가는 동안 끝없이 보이는 모하비사막의 모습들~!
1마일 트레인이라는 화물기차~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되는 이 기차는 길이가 1마일이라 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기차의 량수도 100개가 넘는다고 했던거 같은데...
드디어 캘리코 라는 글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캘리코(CALICO) 은광촌~!
서부 개척시대의 민속촌인 캘리코 은광촌은
라스베가스에서 약 230KM 떨어져 있어서 캘리포니아로 가는 길에 들러 볼 수 있는관광 명소 중의 하나이다.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캘리코마을은
서부 개척시대인 1881년을 기점으로 년간 1.200만불 규모의 은 발굴량으로 인해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도시 중 하나로 발전했다.
그러다가 1896년 갑작스런 은값의 하락으로 인해 사람들이 떠나고,
이내 유령 의 마을(Ghost Town)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캘리코 은광촌이 관광 명소로 복원 된 것은 LA의 테마공원 "넛츠 베리 팜"(Knott Berry Farm)을 세운
월트 넛츠(Walter Knott)가 은광촌 당시 모습의 사진을 기초로 복원해서
1966년 샌버나디노(San Bernardino County)정부에 기증하게 된 것에서 기인한다.
이로써 캘리코 은광촌은 유령의 마을 카운티리저널 공원으로 주요 관광명소가 되었다.
이 마을이 유령의 마을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 또 하나의 유래는
은을 캐던 많은 중국인들이 열악한 환경과 갖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사망하여
그들의 공동묘지가 마을 입구에 세워져 밤마다 통곡소리가 들린다 하여 더 유명해졌다 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러 참배를 하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제 은광촌으로 들어가 보자~
은광촌이 관광지가 되게끔 이바지한 월트 넛츠의 동상이다.
언덕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은광촌의 모습~!
기념품 상점에도 재미있는 카우 보이 할아버지들이 계셔 같이 한 컷을~^^
이곳에서 카우보이 모자를 멋지게 쓰고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를 만날 수 있었다.
캘리코 은광촌을 보고 난 뒤 다시 모하비사막을 달려 윌리암으로 향한다.
네바다주와 아리조나주 사이를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Colorado River)이 푸른 빛을 띠며 흐르고 있다.
이전에 들었던 '콜로라도강의 달 밝은 밤에'로 시작되는 노래가 떠오르기도 한다.
콜로라도 강은 캘리포니아주 와도 접하여 있으며 후버댐이 유명하다고 들었다.
물론 내일 볼 그랜드 캐년 사이의 협곡을 흐르는 것도 콜로라도 강이라고 들었다.
이제 오늘은 윌리암의 호텔에 들어가 숙박한다.
내일의 여정이 또 기대된다.
그랜드 캐년과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야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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