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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그랜드 캐년의 추억 본문

미국/미국 서부와 동부, 그리고 캐나다

그랜드 캐년의 추억

노미킴 2011. 7. 21. 00:33

오늘은 5월 1일.

아침 일찍 그랜드 캐년을 보기 위해 출발한다.

원래 3대 캐년이 들어있는 상품을 보았으나 3대 캐년 중 가장 멋지다는

그랜드 캐년만 보고 요세미티와 샌프란시스코가 들어있는 상품을 선택했다.

이곳에 와서 가이드에게 3대 캐년에 대하여 물어 보면서

" 그년이 그년 아닌가요~^^* "했더니

" 절대 그년이 그년 아닙니다.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도 얼마나 멋진데요~!"

해서 한바탕 웃었지만 우린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애리조나주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미대륙의 광활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세계적인 명성의 관광명소이다.

빙하기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는 4억년이 넘는 무구한 세월 속에서 형성된 그랜드 캐년은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협곡으로 446k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발고도가 2133m에 이르는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위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깊은 협곡 안으로 콜로라도 강의 줄기가 격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그랜드 캐년~

 

그랜드캐년의 여러 전망포인트 중에 가장 경관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여기 '매더포인트'이다. 

 

아래 그림중에 실같이 가늘게 하얀 줄이 있는것이 아래로 걸어 내려 가는 길이다.

직접 걸어서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저 밑에 계곡에 사람이 살고 있기도 하다고 한다.

계곡사이로 콜로라도 강이 흐르고 있지만 잘 보이진 않는데

아이맥스 영화를 통하여 보았을때 심한 격류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경비행기는 무서워서 타질 못하고 아이맥스 영화를 보았는데

 9명의 탐험대원들이 그랜드캐년을 탐험한 이야기로서 3D영화로 되어 있어

실제로 그 속을 다니는 것처럼 생생한 느낌을 주어 좋았었다. 

 

 

 

바위에 첩첩이 보이는 세월의 흔적~!

 

 

 

 

대자연 앞에 인간이 너무 외소해 보인다~^^

 

 

 

그랜드 캐년에서의 인증샷~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 캐년을 돌아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맥스 영화도 보고 기념품점도 기웃거리며 구경하다 보니 보이는

인디언들이 사용한 듯한 숫자가 그려져 있는 시계와 인디언 기마상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또 다시 모하비사막을 달린다. 바스토우로 가서 점심을 먹기 위해...

사막에 피어있는 빨간 예쁜꽃을 가이드가 보라는데

볼려고 하면 벌써 지나가 버리고 저 멀리 만년설만 잡았다.

예쁜 백조처럼 보이는 구름과...^^*

 

 

 

다시 아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사이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만났다.

 

 

여긴 콜로라도 강에 세워진 그 유명한 후버댐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콜로라도 강을 막아 후버댐을 만들면서 생긴 미드호수가 보인다.

 

 

이제 얼마 가지 않으면 라스베가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