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라스베가스의 호텔... 본문
그랜드 캐년에서 출발하여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니
아직은 어스름한 초저녁이었다.
라스베가스 시내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식 식당에 들려
저녁식사를 먼저 한 뒤 라스베가스의 호텔 순례에 들어갔다.
말은 그럴듯하게 호텔 순례라고 하지만 실은 호텔 두어군데를 본 것이고,
그 중 하나는 쇼를 보기 위해 들어 간 곳이다.
라스베가스에 가면 쇼를 보라고 모두들 말한 것을 명심하고
가이드가 권하는 쇼가 가장 멋지다고 하여 무려 160달라나 주고 보았건만...
모두들 실망하고 가이드에게 항의 하였더니
"이상하네요~ 다른 손님들은 다들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꼽아 주는데요.."한다.
라스베가스에 알려진 유명한 쇼는 쥬빌리쇼와 KA쇼 인데
그보다 나은 새로운 쇼라고 하여 기대에 부풀었었다.
그런데 우리가 본 것은 일종의 수중쇼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호텔내에 어마어마한 시설을 갖춘 수중쇼장을 만들어 놓고
천정에서부터 출연자가 내려 오는 등의 기획은 많이 하였으나
계속 반복되는 출연자들의 동작이 지루함을 주어
라스베가스 쇼하면 생각하는 화려함은 없었다.
자~이제부터 라스베가스다!
라스베가스 시내에 들어가면서 보이는 타워~!
예전에는 이곳이 라스베가스의 중심가였다고 한다.
그래서 저 타워의 꼭대기에서 라스베가스 시내구경을 했었다고...
우리나라의 신도시처럼 라스베가스의 번화가도 새로운 호텔들이 들어선 곳으로
자연스럽게 옯겨져 갔다.
아래 보이는 호텔은 쌍둥이 호텔이라고 한다.
오른쪽이 윈(Wynn)호텔이고, 좌측의 호텔이 엔코르(Encore)호텔(?).
이제 베네티안(VENETIAN) 호텔로 들어간다.
아래 그림의 여자분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곳으로 내려가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와우~! 여기가 어디야~?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게 되고 이곳이 실내인지 바깐인지 잠시 헷갈린다.
분명히 호텔 안으로 들어왔고 밖으로 나간 적이 없는데...
호텔 안에 작은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만들어 놓은 베네티안 호텔의 놀라운 모습이다.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장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듯한 광장의 모습과...
저 다리는 베니스에서 곤돌라를 타면서 수없이 지나갔던 다리의 모습이고..
실제로 사람들은 이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있으며 노를 젓는 뱃사공도 이탈리아에서 방금 온 사람같다.
이곳 광장에도 거리의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퍼포먼스를 하는 듯한 살아있는 조각상도 있어서
같이 사진을 촬영한 관광객이 감사의 뜻으로 드린 금전에 대하여 손키스를 보내며 미소짓기도 한다.
이런곳에 빠질 수 없는 각종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도 보인다.
그 광장 같은 곳을 나와 호텔 복도를 걸으며...
이곳은 우리가 숙박하게 될 하라스(Harrahs)호텔이다.
호텔에 짐을 옮겨 놓은 다음 'LE LEVE'쇼를 보기 위해 윈호텔로 간다.
윈호텔은 쌍둥이 호텔로 규모도 크지만 실내장식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입구에서 보이는 나비그림 액자가 화려하다.
윈호텔은 나비그림이 많은 호텔이다.
쇼룸으로 가기 위해 복도를 걷다 보니 라스베가스하면 떠오르는 카지노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쇼가 끝나고 나올때에 이곳에 계신 매니저 같은 분이 와서 한번 해보라고 손짓을 하기도 했다.
이곳이 쇼를 보기 위해 들어가는 입구이다.
쇼장에 들어갈 관객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인데 나는 천장의 나비에 자꾸 눈이 간다.
이곳은 이렇게 바닥에도 화려한 나비가 장식되어 있다.
'LE LEVE' 쇼를 한다는 안내판 같은 것~
티켓 판매소~!
여기에 표시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주고 보았는데
가이드가 미리 변명을 하였다.
표를 구하기 힘들어서 돈이 좀 더 들어간 것이라고...
쇼장 안이다.
천정의 화려함이 다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천정의 가장 꼭대기인 빛이 나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에서
주인공인 듯한 사람이 날라서 내려온다.
공연내내 사진촬영을 못하도록 감시하고 다녀서 공연내용을 촬영할 수 없었다.
파노라마로 촬영한 쇼장안의 모습~!
호텔안에 이만한 시설을 갖춘다는 사실은 놀라웁다.
밑에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은 다 물이다.
쇼가 끝나고 나가는 길의 복도 바닥도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윈(Wynn)호텔 밖으로 나와서 입구와 전경을 잡아 보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벨라지오호텔과 라스베가스 야경, 분수쇼등 아직도 올릴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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