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하는 곳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만난 손주의 모습 본문
딸아이가 전근을 가게 되어 사무실일 정리로 바쁘다고 나를 호출한다.
손주 형빈이를 데려다가 집에서 봐달라고(?)...
이미 초등학생인 형빈이는 보살핀다기 보다 관리를 해주면 되는데...
오늘은 집에 오자 마자 수학숙제를 하도록 도와 주었다.
수학교재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끝내야 하니까~
그리고 저녁을 함께 먹고 쉬는 시간(노는 시간~^^)!!
자기 방에 들어가서 무엇을 갖고 나오더니 내게 내밀며 말한다.
"특별히 할머니한테 한개 드릴테니 고르세요~!"
원래 과자류를 안먹는 나였지만 너무 감사해서 보라색 블루베리로 골랐다~^^
그리곤 자기가 만든 모형이라면서 책상위에 놓고 내게 자랑을 한다.
제놈은 냉장고에서 요플레를 꺼내 먹으면서...ㅋ
이어지는 손주 형빈이의 장난감 쇼~!
이번 세뱃돈 중 일부분만 떼어서 장난감을 사기로 엄마, 아빠와 약속을 하였다더니
결국 장난감을 산 모양이었다.
저 허리에 차고 있는 것과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장난감이다.
요즘의 장난감은 어른이 봐도 신기하다.
허리띠에 있는 장난감벨트에다가 손에 든 것을 스치면
불빛이 번쩍 거리면서 남자 목소리로 뭐라고 말을 한다.
내가 미처 못알아 듣자 재차 그 모습을 재현하면서 들어 보라고 한다.
결국 못알아 들었지만 알아 들은척을 했다~ㅋ
그래야 끝이 나니까...
그리고 멋진 저의 모습을 핸펀에 담으라고 하고선
담은 뒤의 모습을 쫒아 와서 확인도 한다.
요즘의 아이들이란...ㅎㅎㅎ
딸이 카톡으로 보내준 손주의 모습이다.
설날 연휴에 친할아버지랑 아빠랑 빙어 낚시를 갔단다.
빙어 한마리를 들고 신나서 인증샷을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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