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벚꽃길을 걷다

오늘은 친구들과 석촌호수 벚꽃길을 걷는다.

친구들은 무엇이 바쁜지 앞서서 걸어 가고

난 천천히 벚꽃길을 카메라에 담으며 걷는다...

 

친구들 사이에 난 찍사로 통한다~ㅋ

주변에 예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는 건 즐거운 일 아닌가~?

물론 내 눈에 담아 오는게 더욱 좋은 일이지만

담아 온 사진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건 더욱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석촌 호수 가까운 곳에 있는 이천쌀밥집에서 점심을 하고

석촌 호수로 향한다.

석촌 호수로 한발을 내려 딛는 순간

 아~~~~!!!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초록색 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그나름 호수와 더불어 아름답다~!

호수 위에 오리 가족들의 모습이 귀엽다

바람따라 엄마 아빠 오리의 머리가 움직여 더 귀여웠다.

가장 예쁘게 핀 벚꽃나무 아래엔 오리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때론 이렇게 활짝 만개한 꽃도 보이네~~~

바람이 불면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그림에 안잡히네~~~^^

이곳에 오니 롯데의 새로운 타워도 보이고,

사람들이 롯데월드와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건물이 높기도 하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로 한 프레임에 다 안잡히넹~ㅠㅠ

다시 세로로~~~ㅋ

어떤 분이 모델을 하고 계시네~~~^^

다시 오른쪽으로 걸어 가려니 호수에 벚꽃잎이 떨어져 그림이 되고 있네~

롯데월드를 정면으로 바라 보고...

놀이기구에 탄 사람들의 비명이 여기까지~~~ㅎㅎㅎ

근데 벚꽃 사이로 보이는 롯데타워의 모습이 근사하다~~~

이렇게도 찍어 보고 ,

가다가도 또 찍어 보고... 

이제 벚꽃 사진 실컷 찍고 벚꽃길 많이 걸었으니

어디 가서 커피 한잔하며 쉬어야 겠다...